C-390

■ C-390

”방위사업청이 12월 4일 제157차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우리 군의 전·평시 항공 수송과 긴급 해외구조, 국제 평화유지 등 다양한 작전을 수행할 대형수송기 2차 도입사업에 브라질 엠브라에르의 C-390 기종을 선정했다. 이는 2026년까지 약 7100억 원을 투입해 3대가 도입될 예정인데, 우리 군이 브라질 군용기를 도입하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C-390은 경쟁기종인 미 록히드마틴의 C-130J와 에어버스 A440M을 제치고 최종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질의 항공기 제조업체 엠브라에르가 개발한 쌍발 터보팬 전술수송기로, 현재 브라질을 비롯해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포르투갈, 헝가리 등 5개국이 도입해 운용하고 있다. 동체 길이 33.5m, 날개폭 33.9m에 동체 높이는 11.4m이며 조종사와 부조종사 등 승무원 2명이 탑승한다. C-390는 2015년 시제기의 초도 비행에 성공해 2019년부터 양산에 들어갔으며, 고도 1만 1000m 상공에서 최고 988km의 속도로 날 수 있다.

-박문각 시사상식 2023 시사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