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인당 국민총소득 3만 3745달러, 전년보다 2.6% 증가-대만 재추월

▶ 2023년 1인당 국민총소득 3만 3745달러, 전년보다 2.6% 증가-대만 재추월 ◀

한국은행이 3월 5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미 달러화 기준으로 전년(3만 2661달러, 원화 기준 4405만 1000원) 대비 2.6% 증가한 3만 3745달러로 나타냈다. 

1인당 GNI는 2022년(3만 2886달러)에는 7.4% 줄어들면서 대만에 20년 만에 역전당한 바 있으나 다시 대만(3만 3299달러)을 추월하게 됐다. 이는 지난해 원-달러 환율이 미국 달러 대비 대만 달러화 환율보다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편, 1인당 GNI는 한 해 동안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총소득을 인구로 나눈 값으로 국민들의 생활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다. 이는 미 달러 기준으로 2017년 3만 1734달러로 처음 3만 달러를 돌파한 이후 2018년에는 3만 3564달러까지 상승했지만, 2019년(3만 2204달러)과 2020년(3만 2004달러)에는 2년 연속 하락했다. 그러나 2021년(3만 5523달러)에 3년 만에 반등했으나 2022년에는 3만 2886달러로 다시 감소한 바 있다.
-박문각 시사상식 2024 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