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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시사상식

농림부,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 발표

by 안전제일무사고 2025.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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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부,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 발표 ◀

▶ 사과 계약재배 물량 3배 늘린다 ◀

농립축산식품부가 2030년까지 사과 계약재배 물량을 지금보다 3배로 늘리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2024~2030)」을 발표했다. 해당 대책에는 기존 과수원에 견줘 생산성이 2배 이상인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을 지원하고, 강원도에 사과 산지를 전략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 등이 포함됐다. 이번 대책은 지난해 봄철 냉해와 폭우와 병해충 등이 겹치며 사과 등 과일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나온 것으로, 특히 사과 등의 과일 가격 상승이 전체 물가 상승으로 확대되고 있는 「애플레이션」 재발을 막겠다는 취지다.

대책 주요 내용

사과ㆍ배 계약재배 물량을 지난해 각 5만tㆍ4만t 수준에서 2030년 15만tㆍ6만t으로 확대하는데, 이는 2030년 예상 생산량의 약 30%에 해당한다. 계약재배는 생산자단체와 농협이 생산량과 가격을 사전에 정해 계약하는 것을 말한다. 

사과는 특히 계약재배 물량 중 최대 5만t을 지정출하 방식으로 운용하는데, 지정출하는 출하 시기뿐 아니라 출하처와 용도까지 정부가 직접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현재 사과ㆍ배 재배면적의 1~16% 수준인 3대 재해(냉해ㆍ태풍ㆍ폭염) 예방시설 보급률을 2030년까지 30%로 늘리는데, 대상은 재해가 빈번한 경북 청송ㆍ전북 무주 등 상위 20개 위험지역이다.

기후위기에 상대적으로 강한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를 2025년까지 5곳, 2030년까지 60곳 신설하는 방안도 대책에 포함됐다. 스마트 과수원이란 나무 형태와 배치를 단순화해 노동력을 절감하고 햇빛 이용률을 높여 생산 효율을 높인 과수원을 말한다. 여기에 기후변화로 사과 재배지가 북상함에 따라 정선ㆍ양구ㆍ홍천ㆍ영월ㆍ평창 등 강원 5대 사과 산지 재배면적을 지난해 931ha에서 2030년 2000ha로 넓히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 밖에 온라인 도매시장을 통해 유통경로를 1~2단계 단축하고 유통비용을 10%가량 절감하는 등 유통구조 효율화도 추진한다.

▒ 프루트플레이션(Fruitflation)

프루트(Fruit, 과일)와 인플레이션(Inflation)을 합친 말로, 과일 가격이 고공 행진하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올리는 현상을 가리킨다. 특히 사과의 경우 지난해 5월부터 오르기 시작해 그해 9월부터는 전년 동월 대비 50% 이상 폭등하는 등 가격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어 「애플레이션」이라는 용어까지 탄생했다.

-박문각 시사상식 2024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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