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Low-temperature electron micrograph of a cluster of E. coli bacteria, magnified 10,000 times. Each individual bacterium is oblong shaped.

 

▲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서식하는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합친 용어로 사람의 몸속에 존재하는 미생물과 그 유전자들, 즉 미생물총(미생물 집단)을 의미한다. 

 

몸무게 70kg인 성인은 약 38조 개의 마이크로바이옴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제2의 게놈’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미래 의학의 열쇠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자가면역질환, 대장염, 비만, 심혈관계 질환 등 대부분의 질병이 마이크로바이옴과 관련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라 관련 치료제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 4월 처음으로 이른바 ‘먹는 미생물’이 의약품으로 승인을 받았다. 

 

4월 26일 미국 식품의약청(FDA)에서 먹는 제형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보우스트를 승인했다. 

 

이는 사실상 최초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으로 평가받는다. 

 

보우스트는 대변에서 채취한 미생물로 제조하지만 정제 과정을 거쳐 먹을 수 있는 알약 형태로 개발됐다. 

 

복용의 편의성은 물론 복용에 대한 거부감을 크게 낮췄다.

-애드윌 시사상식 202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