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항공유(SAF·Sustainable Aviation Fuel)

▶ 지속가능항공유(SAF·Sustainable Aviation Fuel) ◀

“미국 재무부가 12월 15일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근거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지속가능항공유(SAF)에 세액공제 형태로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르면 기존 항공유에 비해 탄소 배출량을 50% 이상 줄인 SAF를 판매하거나 사용할 경우 감축한 수준에 따라 갤런당 1.25~1.75 달러 세액공제를 받는다. 이에 따라 항공사와 SAF 생산자가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되는데, 보조금 지급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사용분으로 소급 적용된다.”

석탄이나 석유 대신 폐식용유, 사탕수수, 동식물성기름, 옥수수 등 바이오 대체 연료로 생산한 친환경 항공유이다. 

 

기존 항공유보다 탄소 배출을 80% 줄일 수 있어 탄소중립 시대의 대체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기존 항공유보다 2~5배 비싸 이것이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어 경제성에 대한 논란도 있다. 

 

항공 분야에 탄소중립 바람이 불면서 유럽연합(EU)은 2025년부터 유럽 내 공항에서 급유하는 항공기는 전체 연료의 최소 2%를 지속가능항공유로 대체해야 한다는 의무 규정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미국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2023~2024년까지 자국 내 바이오매스를 통해 생산 및 판매된 지속가능항공유에 세액 공제 혜택을 준다. 

 

일본은 2030년부터 석유원매회사에 자국 공항에서 항공기에 급유하는 연료의 10%를 지속가능항공유로 대체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박문각 시사상식 2023 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