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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시사상식

조지 플로이드 사건 .

by 안전제일무사고 2023.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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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이 또”... 흑인사망 규탄시위 美 전역 확산 ▲


미국 테네시주(州) 멤피스에서 경찰이 흑인 운전자를 집단 구타해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과 관련한 시위가 미 전역으로 확산할 조짐이 보였다. 1월 29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에 따르면 전날 뉴욕, 애틀랜타, 보스턴, 볼티모어, 로스앤젤레스(LA), 샌프란시스코, 포틀랜드 등 미국 주요 도시 상당수에서 경찰의 폭력을 규탄하는 거리 행진이 벌어졌다.

1월 7일 귀가 중이던 흑인 남성 타이어 니컬스를 난폭운전 혐의로 불러 세운 경찰관들이 그에게 몰매를 때리는 ‘보디캠’ 영상이 공개된 데 따른 결과다. 경찰이 이처럼 잔혹한 폭력을 행사하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담긴 영상이 공개되면서 미국 사회에 폭풍 전야의 긴장감이 감돌았다.

다만, 2020년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사망했을 때처럼 전국적인 항의 시위와 함께 폭동 등 폭력사태가 동반될지는 아직 불투명해 보인다. 백인 경찰관이 흑인 남성을 과잉진압해 숨지게 한 플로이드 사건과 달리 니컬스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경찰관 5명은 전원 같은 흑인이어서 인종갈등으로 비화할 소지가 크지 않아서다.

가해자 전원을 해고하고 살인 등 혐의로 기소한데 더해 이들이 소속됐던 특수치안유지팀을 해체하는 등 당국이 비교적 신속하게 조처에 나선 점도 주목할 지점이다. 니컬스 가족이 선임한 변호사 벤 크럼프는 가해 경찰관을 신속히 해고·체포한 데 이어 보디캠 영상을 공개한 멤피스 경찰당국의 이번 조처가 유사 사건 전반에 적요되는 모범사례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조지 플로이드 사건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 사건은 2020년 5월 25일 미국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 경찰 데릭 쇼빈의 과잉진압으로 비무장 상태의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한 사건이다. 플로이드 사망 사건의 발단은 편의점에서 위조된 20달러짜리 지폐가 사용됐다는 신고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미니애폴리스 경찰 쇼빈은 현장 인근에 있는 플로이드를 체포했다. 쇼빈은 체포과정에서 8분 46초 동안 왼쪽 무릎으로 플로이드의 목을 짓누르는 등 과잉진압했다. 계속되는 과잉진압에 코피를 쏟으며 의식을 잃은 플로이드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당일 밤 결국 사망했다.

이 사건은 미니애폴리스는 물론 미국 전역에서 플로이드의 죽음과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시위가 확산됐다. 대표적으로 블랙라이브즈 매터(BLM, Black Lives Matter) 캠페인을 들 수 있다. BLM은 ‘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는 의미로, 흑인에 대한 과도한 공권력 사용에 항의할 때 사용돼온 시위 구호이기도 하다. 2012년 흑인 고등학생을 총으로 쏴 죽인 백인 방범대원이 이듬해 무죄 평결을 받고 풀려나며 시작된 BLM 캠페인은 1960년대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주도한 흑인 인권 운동이래 제2의 흑인 인권 운동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애드윌 시사상식 20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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