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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시사상식

자궁 없이 태어난 35세 여성, 국내 최초 자궁 이식 수술 성공

by 안전제일무사고 2024.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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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궁 없이 태어난 35세 여성, 국내 최초 자궁 이식 수술 성공 ▲


11월 17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선천성 희소질환으로 인해 자궁 없이 태어난 35세 여성에게 뇌사자 자궁을 이식하는 수술이 국내 처음으로 성공했다. 삼성서울병원 다학제 자궁이식팀은 지난 1월 뇌사자(당시 44세)에게서 기증받은 자궁을 「마이어 로키탄스키 쿠스터 하우저(MRKH) 증후군」을 앓던 A(35) 씨에게 이식했다. A 씨는 수술 10개월이 지난 현재 생리를 규칙적으로 하고 있으며, 조직 검사에서도 거부 반응을 나타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내용

A 씨는 태어날 때부터 자궁이 없는 MRKH 증후군을 진단받았고, 결혼 후 임신을 계획하면서 자궁 이식을 시도했다. 이 증후군은 청소년기에 생리가 시작되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난소 기능이 정상이어서 자궁을 이식받으면 임신·출산도 가능하다. A 씨는 지난해 7월 59세 생체 기증자 자궁으로 처음 이식받았으나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고 거부 반응까지 나타나 2주 만에 떼내야 했다. 그러다 6개월이 지난 올해 1월 출산 이력이 있고 혈액형까지 같은 뇌사 기증자와 연결돼 자궁 이식을 다시 시도했다. 그 결과 A 씨는 자궁 이식 29일 만에 태어난 뒤 처음으로 생리를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규칙적으로 생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자궁 이식 후 2·4·6주, 4·6개월째 시행한 조직 검사에서도 거부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 등 안정적으로 유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문각 시사상식 202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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