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尹 대통령 “AI 경쟁력 세계 3위로 끌어올린다” ▲
윤석열 대통령이 9월 28일 “글로벌 인공지능(AI) 경쟁력을 세계 3위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데이터 시장 규모를 지금의 2배인 50조 원 이상으로 키우겠다”며 디지털 전략을 구체화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8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반도체, 양자컴퓨팅, 메타버스와 같은 다양한 전략 분야에 집중 투자해서 초일류·초격차 기술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윤 대통령의 이른바 ‘뉴욕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후속 조치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디지털 강국으로 도약시킬 체계적인 준비를 하겠다”며 “돌봄 로봇과 AI 의료기술을 활용해서 국민들의 건강을 든든히 지키고, 전국 상권을 빅데이터로 정밀 분석해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AI ▲AI반도체 ▲5·6 tpeo 이동통신 ▲양자 ▲메타버스 ▲사이버보안 등 6대 디지털 혁신기술 분야에서 초격차 기술력 확보 방안등을 담은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이 발표됐다. 앞서 9월 21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은 뉴욕대에서 열린 디지털 비전 포럼에 참석해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 질서가 필요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은 광주를 AI의 대표도시로 치켜세우면서 “명실상부한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거듭나도록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광주 복합쇼핑몰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인공지능을 비롯한 최첨단 디지털기술이 적극 활용돼서 세계적인 디지털 혁신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광주시에서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 양자컴퓨팅(quantum computing)
양자컴퓨팅은 얽힘이나 중첩 같은 양자역학적인 현상을 활용하는 컴퓨터 이용 방식이다. 양자역학 원리에 따라 병렬 처리가 가능한 미래형 컴퓨터로, 컴퓨터 계산력을 증폭하는 게 특징이다. 양자컴퓨팅은 전통적인 컴퓨터가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풀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된다. 고전적인 컴퓨터에서 자료의 양은 비트(bit)로 측정되는데 양자컴퓨터는 비트 데이터 0과 1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단위는 비트가 아닌 큐비트(Qubit)다. 에너지, 화학공학, 신약 개발 등 여러 산업을 혁신하고 정보 보호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적 기업들은 양자컴퓨팅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국내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글로벌기업 IBM,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인텔 등이 기술과 테스트, 서비스 개발을 추진 중이다. 우리나라는 정부 주도로 2022년부터 양자컴퓨터 구축을 본격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년 1월 ‘2022년도 연구개발(R&D) 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통해 2024년까지 50 큐비트급 국내 양자컴퓨터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 애플 인앱결제 가격 인상에 국내 이용자 3500억 추가 부담 ▲
애플이 최근 미국 달러화 강세를 배경으로 우리나라와 유럽 등지에서 앱스토어 앱 가격과 인앱결제 요금을 올림에 따라 국내 이용자들이 추가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 연간 최대 3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양정숙 무소속 의원은 애플 단말기를 이용하는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뮤직, 웹툰·웹소설 가입자 수와 인상된 앱 가격을 분석해 추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월 5일 밝혔다.
앞서 9월 애플은 한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의 앱과 인앱결제 가격을 올린다고 밝혔다. 인상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말레이시아·베트남·칠레·이집트와 유로화를 사용하는 모든 지역이다.
애플은 상품 결제에 있어 1~87단계의 티어(구간) 표를 정하고 있는데, 이번 인상 적책으로 1구간 가격은 기존 1200원에서 1500원으로, 2구간 가격은 2500원에서 3000원으로, 3구간 가격은 3900원에서 4400원 등으로 개편된다.
이 여파로 개발사 별 콘텐츠 가격도 속속 오르고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의 이모티콘 단품 가격을 현행 2500원에서 3000원으로 인상키로 했으며, 멜론은 30일 스트리밍 이용권 가격을 현행보다 1000원 올리기로 했다.
양 의원 측은 애플에 환율 변동에 따른 앱 가격 조정 여부, 앱 가격 인상 경과 등을 자료로 요청했으나 애플코리아는 이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구글과 원스토어는 앱 가격 설정 시 개발자가 소비자가격을 직접 입력하도록 하지만, 애플은 자사가 정한 가격표의 구간을 선택하게 하고 자의적인 요금 인상을 단행하며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인앱결제(in-app purchase)
인앱결제는 소비자가 유료 앱 콘텐츠를 결제할 때 앱마켓 운영 업체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시스템을 활용해 결제하도록 하는 방식을 말한다. 앱 개발사는 이용자가 인앱결제로 결제한 금액의 10~30%를 주요 앱마켓 운영 업체인 구글이나 애플에 수수료로 내야 한다. 앱 개발사의 선택에 따라 6~26% 수수료가 부과되는 ‘개발자 제공 인앱결제’ 시스템을 추가로 도입할 수 있다. 그 외 결제방식은 허용되지 않는다.
-애드윌 시사상식 20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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