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모저모 시사상식

암흑물질 . 중성미자 . 무어의 법칙 .

by 안전제일무사고 2023. 3. 15.
728x90
반응형
SMALL

▲ 지하 1000m에서 우주비밀 찾는다... 베일 벗은 ‘예미랩’ ▲


강원도 산골의 지하 1000m에서 우주의 비밀을 푸는 국내 유일의 실험실이 문을 열었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10월 5일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예미산 지하 약 1000m에 위치한 실험실인 ‘예미랩’ 준공식을 열었다.

예미랩 면적은 총 3000 규모로 10개 이상의 독립적 실험이 가능한 구조다. 면적 기준으로 세계 6 위급 지하 실험시설이다. 연구실에서 IBS 지하실험 연구단은 세계 물리학계 과제인 암흑물질의 존재와 우주의 신비를 담은 중성미자의 특징을 연구한다.

물리학계는 우주의 신비를 알아내기 위해 우선적으로 풀어야 할 과제로 암흑물질의 존재와 중성미자의 특징을 밝히는 것을 꼽고 있다. 특히 암흑물질과 중성미자가 내는 신호는 포착하기 상당히 어려워 배경잡음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연구 환경이 필수적이며, 예미랩은 이 같은 조건을 완벽하게 갖췄다.

IBS는 지금까지 강원도 양양군 지하 700m에 위치한 300 규모의 지하실험실에서 연구해왔지만, 연구시설의 깊이와 규모 모두 제대로 된 연구를 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지하실험연구단은 올 연말까지 양양 지하실험시설의 장비를 예미랩으로 옮겨와 ‘중성미자 미방출 이중베타붕괴 연구’와 ‘암흑물질 탐색 연구’ 등 우주의 근원을 탐구하는 본격적인 연구에 돌입할 예정이다.

■ 암흑물질(dark matter)
암흑물질은 우주를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아직 알려지지 않은 물질을 말한다. 1960년대 미국의 천문학자 베라 루빈(Vera Rubin, 1928~2016)이 거대한 미지의 질량이 은하 안에 있다고 주장했는데 이것이 암흑물질과 관련된 연구의 출발이다. 암흑물질은 우주의 26.8%를 차지, 일반물질을 다 합한 것보다 5배 이상 많으면서도 현재까지 관측된 적 없다. 암흑물질의 후보로는 행성, 블랙홀 등 잘 관측되기 어려운 마초(MACHO) 같은 천체들이나 전하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빛을 흡수하거나 방출하지 않아서 검출하기 어려운 윔프(WIMP)와 엑시온(Axion) 같은 소립자들이 있다.

■ 중성미자(neutrino)
중성미자는 우주를 구성하는 근본입자 중 하나로 전기적으로 중성이며 질량이 0에 가까운 소립자다. 악력과 중력에만 반응하며 너무 작아 아직 질량을 측정하지 못하고 있다. 중성미자는 1930년에 파울리(W. Pauli, 1900~1958)가 이론적으로 예측했다. 1950년대에는 보통 물질과 중성미자의 상호작용이 검출됨으로써 그 존재가 증명됐으며 1990년에는 중성미자의 종류가 전자형, 뮤온형, 타우형 세 가지 있다고 결정됐다. 중성미자는 다른 입자들과 상호작용을 거의 하지 않아 우주 내에서 가장 포착하기 힘들며, 따라서 중성미자를 검출하기 위한 관측소는 지하 깊은 곳에 설치된다.

반응형


▲ 구글 클라우드, 코인베이스와 손잡고 ‘암호화폐 결제시스템’ 도입 ▲


구글 클라우드가 내년부터 가상화폐로도 결제를 받는다. 데이터센터 성능 향상을 위해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공동으로 설계한 칩도 출시한다. 구글 클라우드는 10월 11일(현지시간) 연례 기술 콘퍼런스인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2’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소개했다.

구글은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와 제휴해 2023년 초부터 가상화폐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결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글은 가상화폐 결제를 통해 치열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최첨단 기업들을 유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더 많은 고객이 가상화폐로 결제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며 설명했다.

코인베이스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 라이트코인 등 10개 암호화폐를 지원한다. 아마존 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 가운데 가상화폐 결제를 시작한 것은 구글 클라우드가 처음이다.

구글 클라우드는 또 데이터 센터를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인텔과 공동 설계한 칩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마운트 에번스(Mount Evans)라는 코드명의 E2000 칩은 메인 컴퓨팅을 하는 중앙처리장치(CPU)로부터 네트워킹을 위한 데이터 패키징 작업을 한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에서 CPU를 공유하는 고객 간 더 나은 보안을 제공하고, 신제품에 탑재돼 이전 모델보다 20%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고 구글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기업이 자사 메인프레임의 디지털 복사본을 만들어 구글 클라우드에서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듀얼 런’(Dual Run)과 팀이나 조직, 국경을 넘어서도 민감한 데이터를 사용해 협업을 촉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비밀공간’(Confildential Space)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인프라 지역을 기존 35개 나라에서 오스트리아와 그리스 등 6개국을 추가해 41개 나라로 확대하기로 했다.

■ 무어의 법칙(Moore’s law)
무어의 법칙은 1965년 페어차일드(fairchild)의 연구원으로 있던 고든 무어가 마이크로칩의 처리 능력이 18개월마다 2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하여 만든 법칙이다. 인터넷 경제 3원칙의 하나로, 장래 반도체의 성능 향상을 예측할 수 있는 기준으로 사용되고 있다.

한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반도체 업계에서 정설로 여겨졌던 무어의 법칙을 부정했다. 비용 부담 때문에 과거처럼 비슷한 비용으로 꾸준히 2배씩 성능을 올리는 게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애드윌 시사상식 2022.11-

728x90
반응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