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李在明, 1963년 12월 8일~)은 대한민국의 변호사 출신 정치인이다. 제19·20대 경기도 성남시장, 제35대 경기도지사를 역임하였고, 제21대 국회의원이자 제6대 더불어민주당 대표이다.
생애
성장기
본관은 경주이며, 경상북도 안동군 예안면에서 이경희(李敬熙)와 능성 구씨 구두회(具斗會)의 딸인 구호명 사이의 7남매 중 다섯째로 1963년 12월 8일에 태어났다. 어머니가 출생신고를 늦게 하여 호적상의 출생일은 1964년 12월 22일이다.
본인이 공개한 초등학교 1학년 생활기록부에 따르면 고집이 세고, 성적은 미미했지만 동무들과 잘 놀며 씩씩했다고 한다. 학교가 집에서 5km 정도 되는 거리에 떨어져 있어 비 많이 오면 징검다리가 넘친다고, 눈이 많이 오면 미끄럽다고, 덥다고, 춥다고 학교를 잘 안 갔다고 한다.
5학년 때 남들이 다 가는 수학여행을 돈이 없어 못 가겠다고 하자, 선생님이 찾아와 몇 시간이나 설득해 데리고 갔다. 당시 교장 선생님이 배려한 덕분이었다. 유년 시절 친구들과 개울가에서 했던 낚시는, 현재 이재명의 가장 좋아하는 취미가 됐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도화지나 크레파스를 손에 쥔 적이 없어, 친구들이 사생대회를 하러 밖에 나가면, 대신 청소를 했다. 학교에서 여름이면 보리 한 되, 겨울이면 나락 한 되를 가져오라고 했다.
1977년 2월, 초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경기도 성남시로 이주했다. 가정형편이 어려웠던 다른 동기들처럼 소년공 이재명도 중학교 대신 가내수공업 목걸이 공장으로 향했다. 하지만 회사에 문제가 생겨 몇 천 원 정도의 월급을 떼이고 난 뒤,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는 '동마고무'라는 곳으로 옮겼다. 법적으로 노동을 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니어서, 여러 가명으로 공장을 전전하기도 했다. 동마고무에서 손가락을 다치는 첫 산업 재해를 당했다.
소년공 이재명은 동마고무를 나와 다음 직장인 '대양 실업'으로 들어간다. 여기서 프레스에 손목이 눌려 관절이 으스러지는 두 번째 산업 재해를 당했다. 당시 공장은 사고가 빈번해서 주변 사람들은 다들 "이 정도면 다행"이라고 다독였다. 그 말에 병원도 찾지 않고 아픈 팔로 계속 일을 했다. 하지만 열여섯 살 무렵 키가 15cm 자라면서, 손목과 팔의 뼈도 자라면서 문제가 심각해졌다. 부러진 뼈가 다른 뼈의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팔이 비틀어졌고, 관절이 으스러진 부분의 성장판이 깨지고 만 것이다. 결국 이후 장애인 6급 판정을 받아 병역 면제 판정을 받게 되었다.
대양실업에 다니던 중 교복을 입고 등교하는 여자아이들 무리와 마주친 이후 '공부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검정고시 학원에 등록했다. 이 과정에서 검정고시 학원 선생님의 배려를 받았다. 이재명이 돈이 없어 더 이상 학원에 나오지 못한다고 말하자 선생님이 무료로 단과반에 들게 해 준 것이다. 이후 1978년 고입 검정고시에 합격해 중졸 자격을 얻었다.
대양실업에서 당한 산업 재해로, 팔의 통증은 계속 심해졌다. 더불어 교복을 입고 등교하는 동네 친구들을 볼 때마다 부모에 대한 반항심도 생겼다. 방황 끝에 1980년 2번의 자살을 시도하지만, 실패로 돌아가면서 마음을 다잡았고 어떻게든 공부를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이후 1980년 4월 대입 검정고시에 합격해 고졸 자격을 얻었다.
1981년 대입 입학 제도가 개편되면서 학력고사 성적만으로 대학에 입학할 수 있게 되었다. 대학생 과외가 전면 금지되는 대신 장학생 제도가 확대됐다. 정규 학교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도 시험만 잘 보면 장학금을 받고 다닐 기회가 열린 것이다. 1981년 7월 공장까지 그만두고 공부에만 전념했다. 결국 학비 지원에 생활비 20만 원을 받는 중앙대학교 법학과 82학번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변호사 활동
1986년 중앙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사법연수원에 입학했다. 사법연수원 재학 당시 노무현 변호사의 강연을 들었다. 노무현 변호사의 강연을 듣기 전에는 연수원 수료 이후 전관예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판사와 또는 검사를 선택하려고 하였으나 노무현의 말에 감명을 받아 변호사의 길을 선택했다고 한다.
1989년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한 후 변호사가 되었다. 같은 18기 출신으로는 김재형 대법관, 민유숙 대법관, 문형배 헌법재판관, 문무일 전 검찰총장, 이석수 전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 등이 있다.
변호사 사무소를 개업한 후 인천시와 광주시의 노동상담소장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에서 활동했다. 1995년에는 성남시민모임 창립 구성원으로 시민운동도 시작했다. 이후 '분당 백궁·정자 지구 용도 변경' 특혜 의혹을 제기하고, '분당 파크뷰 특혜분양 사건'을 파헤쳤다.
성남에 있던 종합병원 두 곳이 폐업하자 이재명은 성남시립병원설립추진위원회 공동대표로 활동하며 성남시민들과 함께 성남 시립병원 설립 운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당시 한나라당이 장악한 시의회는 최초의 주민발의 조례를 단 47초 만에 날치기로 부결해 버렸다. 이에 이재명은 방청하던 시민들과 함께 항의하다가 특수공무집행방해 죄로 수배됐다. 이후 이재명은 사회운동만으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정치에 입문하기로 결심했다.
정치 활동
2005년 8월 23일 열린 우리당에 입당함과 동시에 성남시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공천을 받아 성남시장에 출마했으나 23.75%의 득표율로 낙선했다.
2007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대통령 후보 비서실 수석부실장으로 활동했다. 2008년 총선에서는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선거구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당내 경선에서 조성준 후보에 밀려 공천 탈락하고, 성남시 분당구갑에 전략 공천되었으나, 33.23%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또다시 낙선했다. 낙선 후에는 정세균 민주당 대표의 부름을 받아 민주당 부대변인을 지냈다.
제19·20대 성남시장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출마하여 역대 선거 결과에서 진보 진영이 우세했던 수정구, 중원구에서 각각 58.9%, 57.9%의 높은 지지를 얻고 이전 선거에서 보수 진영이 지속적으로 승리해 왔던 분당구에서 44.6%로 약진하며 종합 51.2%를 얻어 43.1%를 얻은 한나라당 황준기 후보를 제치고 성남시장에 당선되었다.
제19대 성남시장 취임사에서 "새로운 성남을 향한 발걸음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힘들면 쉬었다 가더라도 서로의 어깨를 보듬고 한 걸음 한 걸음 웃으며 나아가자. 우리는 할 수 있다. 시민이 주인 되는 성남, 시민이 행복한 시정, 기회가 균등한 성남을 함께 만들자"라고 강조한 그는 '호화' 논란을 빚던 전직 시장의 집무실을 북카페로 내놓은 후, 한층 좁은 공간으로 시장실을 옮기는 데서부터 출발했다.
시장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는 '모라토리엄'을 선언했다. 이재명은 재정난으로 LH·국토부 등에 내야 할 판교신도시 조성사업비 5천200억 원을 단기간에 갚을 수 없다고 주장했고 이는 국토부와의 진실공방으로 이어지면서 취임 직후부터 전국적 화제를 모았다. 이후에도 그는 여느 단체장과는 차별되는 행보로 눈길을 끌었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거리낌 없이 현안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고, 시장실에는 "돈 봉투를 들고 오는 사람들이 많다"는 이유로 CCTV마저 설치했다. 특히 각종 복지정책에 중점을 뒀다. 취임 직후부터 성남시립의료원 강화에 나섰고, 무상교복 정책을 2011년부터 추진했다. 시행이 가로막히면 시의회·정부와 각을 세우거나 소송도 불사하기도 하였다.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출마하여 강세 지역인 수정구, 중원구에서 각각 56.4%, 56.7%를 얻을 뿐만 아니라 분당구에서도 이전 선거보다 지지율이 10%가량 상승한 53.8%를 기록하여 종합 55.1%로 44.0%의 새누리당 신영수 후보를 상대로 승리하여 연임에 성공했다.
성남시장 주요 공약은 다음과 같다.
- 분당·판교·수정·중원지역 경전철 도입
- 동별 2개 이상 공영주차장 추가 확보
- 유휴공간을 지역 소공원으로 조성
- 동별 어린이 도서관 건립
-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 및 엘리베이터 설치
- 재래시장 현대화 및 상설문화공간으로 활용
- 벤처기업, 일반 창업자, 영세사업자를 위한 지원책 마련
- 방송통신대 학습장 구별 건립
- 노인 요양병원 설립과 노인 전문병원 건립[출처 필요]
세월호 참사 이후 이재명은 정부를 비판하며 진상 규명을 강력히 요구했고, 2016년, 박근혜 정부가 성남 등 불교부단체에 큰 피해가 예상되는 지방재정개편안을 추진하자 11일간 단식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8년 동안 성남시장으로 재임하며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지원사업, 청년배당정책이나 성남시의료원 건설 등을 포함해 총 287개의 공약 중 270개를 실행하였고 94.1%의 공약이행률을 보였다.
성남 FC의 구단주를 겸임하며 수원 FC와의 깃발 더비를 탄생시켰다.
19대 대선 경선 후보
2016년 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지며 전국에서 일어난 촛불집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이미 대통령이 아니다"라는 '사이다 발언'으로 전국민적 관심을 모으며 각종 여론조사에서 문재인에 이은 차기 대선 후보 2위에 등극하였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충성도 높은 민주당 지지층의 지지세가 이재명에게 몰리고 있어 최대 20%까지도 지지율이 오를 수 있다고 본다"며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연출했던 극적인 지지율 반전 드라마를 쓸 수도 있다는 기대도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2016년 11~12월에 한창이었던 촛불집회가 국회의 탄핵안 가결 및 헌법재판소의 본격적인 탄핵안 심판 시작과 함께 소강상태에 접어듦에 따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발언으로 인기를 끌었던 이재명의 지지율도 하락하였다. 결국 이재명의 첫 번째 대선 도전은 당내 경선에서 347,647표를 득표하며 936,419표를 얻은 문재인, 353,631표를 얻은 안희정에 밀려 3위로 마감하였다.
제35대 경기도지사
경기도지사 시기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 2018년 3월 15일,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하기 위해 성남시장직을 사임하였으며, 3월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하였다. 당내 경선에서 60.0%의 득표율을 얻어 전해철, 양기대 후보를 누르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선출되었다. 본선에서는 56.40%의 득표율을 얻어 35.51%의 득표율을 얻은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를 제치고 임창열 이후 20년 만에 당선된 민주당계 정당 출신 경기도지사가 되었다.
경기도지사 주요 공약은 다음과 같다.
- 도민 청원제 도입 및 청원 게시판 운영
- SNS 소통관제 경기도정으로 확대, 행정공보 공개 강화
-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도민참여 온라인 플랫폼 구축
- 방과 후 돌봄 사업 강화, 국공립보육시설 확충 및 보육환경 개선
-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치매안심마을 확대
- 생애 최초 청년 국민연금지원, 군복무 청년상해보험 가입
-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및 GMO 표시제로 소비자 알 권리 보장
-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및 도시재생사업 지원, 경기교통공사 설립
- 특별사법경찰관 확대, 방법 CCTV 설치 및 시민순찰대 운영
- 공공 일자리 창출 확대, 경력단절여성 및 실버인력 취업지원 강화
- 경기청년공간 운영, 어르신 소일거리 확대, 생활 임금 지원
- 노동자 권익센터 운영
- 지역화폐로 골목상권 활성화, 사화적 기업 활성화 및 위탁사업 확대[출처 필요]
“ | 약속을 지키는 도지사가 되겠습니다. 지위보다는 해야 할 일에, 권한보다는 책임에 더 집중하겠습니다. 저에게 주권자와의 약속은 계약 그 이상입니다. 화려한 말보다 책임지는 행동과 실천으로 선거기간 약속했던 것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경청하고 소통하는 도지사가 되겠습니다. 주권자의 위임을 받은 대리인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잘 듣고 끊임없이 소통하겠습니다. 도민 위에 군림하는 도지사가 아니라 도민들 옆에서 함께 하는 도지사가 되겠습니다. 강자의 횡포를 누르고 약자를 돕는 도지사가 되겠습니다. 저는 정치의 역할이 소수 강자의 횡포를 억제하고 다수 약자를 도와서 함께 어우러져 살게 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기득권의 편이 아니라 평범한 도민의 편에서 억강부약(抑强扶弱)을 실천하는 도지사가 되겠습니다. |
” |
— 제35대 경기도지사 취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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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재임 중에는 불법 계곡 설치물에 칼을 빼들어 경기도 내 25개 시·군 234곳의 계곡·하천에서 총 1,601개 불법시설을 적발하였고 1,576개를 철거하였다. 2021년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가 계곡·하천 정비사업을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치적으로 소개했으나 남양주시는 조광한 남양주시장의 업적이라고 주장하며 방영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2019년 6월 18일, ‘닥터헬기’가 경기도 내 공공청사, 학교운동장, 공원 등에서 자유롭게 이·착륙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닥터헬기는 기존에 이용했던 소방헬기 착륙장 588곳 외에도 경기도 공공청사 77곳와 학교 운동장 1,755곳에서 이착륙할 수 있다. 이번 협약으로 경기도 내 닥터헬기 이착륙장소는 588곳에서 1,832곳이 추가돼 총 2,420곳으로 늘었다.
이재명은 “응급구조를 담당하는 일은 현행법상 ‘긴급재난’에 해당되는 만큼 목숨이 위태로운 긴급상황에는 주거침입이나 재물손괴 등의 행위가 허용된다. 예를 들어 헬기를 내릴만한 회사운동장이 잠겨있을 경우 과감하게 헬기를 내려도 된다”며 “오늘 협약된 공공기관, 학교를 기본적으로 활용하되 소방재난본부 지침 등을 만들어 비상상황에는 긴급재난 형태로 착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라고 지시했다.
닥터헬기 이착륙 문제를 꾸준히 지적해 온 아주대병원 이국종 교수(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는 이번 조치가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며 환영했다.
이 교수는 “런던에서 비행할 때 제일 많이 이용했던 착륙장이 바로 학교운동장이었다. 교사들이 수업하다 말고 운동장으로 나와 출동 현장을 학생들에게 보여주곤 했는데, 교사들이 ‘생명존중사상을 뿌리 깊게 인식시키는 그 어떤 교육보다 중요한 현장교육’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서 한국에서 어떻게든 실현해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하지만 현실은 쉽지 않았다. 선진국형 모델 도입을 통해 대한민국이 선진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준 이 지사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에서 이러한 모델이 구축되길 간절히 바란다”라고 감회를 밝혔다.
코로나19 유행 초기였던 2020년 2월 25일 경기도 과천시 별양상가2로 제일쇼핑 4층에 있는 신천지 총회본부에 이재명이 직접 방문해 신천지 총회본부 쪽에 신도 명단 제출을 요구했다. 경기도는 이미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경찰과 함께 역학조사관 2명,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의 디지털포렌식 전문가 2명 등 관계 공무원 40여 명을 보내 신도 명단 확보를 위한 강제 역학조사에 나섰다. 하지만, 신천지 총회본부 쪽이 3시간이 지나도록 명단 제출을 하지 않고 버티는 바람에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였다. 이처럼 양쪽의 실랑이가 벌어지는 사이 이재명이 현장을 방문해 강경한 태도로 맞섰고, 신천지 쪽은 태도를 바꿨다. 신천지 쪽은 이날 오후 3시께 컴퓨터에 저장된 신도 명단을 넘겨줬고, 경기도는 이 명단을 확보했다. 이날 경기도가 확보한 신도 명단은 33,562명이며 지난 16일 예배에 참석한 신자 9,930명의 명단도 확보했다. 이에 경기도는 예배 참석자가 신도 명단과 상당 부분 겹칠 것으로 추정했다.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재난지원금 지급 카드를 꺼내 전국으로 확산시켰다. 경기도는 2020년 4월과 2021년 2월 전 도민 1인당 10만 원과 20만 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했다.
2021년 8월부터 지급되기 시작한 제5차 재난지원금 상위 88% 지급 안에 반대하였다. 이에 이재명은 본인의 관할 구역인 경기도에 한해서 든 경기도민에게 1인당 25만 원씩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은 관련 사실을 브리핑하며 "코로나19 피해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모든 국민이 겪고 있다. K-방역 역시 모든 국민의 적극적 협조와 희생으로 이루어냈다. 함께 고통받으면서 정부의 방역조치에 적극 협력하고 무거운 짐을 나누었던 모든 국민들이 고루 보상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제20대 대선 후보
2021년 7월 1일 “국민을 가르치는 ‘지도자’가 아닌 주권자를 대리하는 일꾼으로서 저 높은 곳이 아니라 국민 곁에 있겠다”며 대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이재명은 영상을 통해 출마 선언을 하며 “자랑스러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의 토대 위에 필요한 것은 더하고, 부족한 것은 채우며, 잘못은 고쳐 더 유능한 4기 민주당 정권, 더 새로운 이재명 정부로 국민 앞에 서겠다”라고 밝혔다. “위기의 원인은 불공정과 양극화에 있다”며 “공정성 확보, 불평등과 양극화 완화, 복지확충에 더해 경제적 기본권이 보장돼 모두가 최소한의 경제적 풍요를 누리는 사회여야 지속적 성장과 국민의 더 나은 삶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헌법 1조를 읽으면서 시작한 출마 선언에는 공정이 7번, 불공정이 6번, 성장이 11번 언급됐다. 2017년 출마선언에서 언급 횟수가 4번에 그쳤던 ‘성장’의 비중이 이번엔 더욱 커진 셈이다.
2021년 10월 10일 719,905표를 득표하며 누적 50.29%을 기록해 39.14%를 얻은 이낙연을 누르고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확정되었다.
2021년 7월 1일,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경선 후보 출마 선언 후 발표한 공약은 다음과 같다.
- 전환적 공정성장으로 대전환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 기본소득으로 경제발전과 분배 정의의 기반 마련
- 기본주택 공급 및 부동산 안정화 실현
- 기본대출 시행으로 금융기본권 보장 및 포용적 금융제도 실현
- 여성이 불안하지 않은 나라, 청년에게 희망을 주는 나라
2022년 3월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47.83%를 득표하여 윤석열에게 0.73% p 격차로 패배하였다.
국회의원
송영길 의원이 2022년 6월 지방선거에서 서울특별시장 후보에 등록하기 위해서 4월 29일에 사퇴한 계양구 을의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전략공천되어 2022년 6월 1일 제2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2년 8월 28일 득표율 77.77%로 박용진 후보(22.23%)를 제치고 제6대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선출되었다.
2023년 2월 16일 서울지방검찰청 반부패수사 1부는 위례·대장동 개발 특혜와 성남 FC 불법 후원금 의혹으로 이재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였으나, 2023년 2월 27일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부결되었다.
2023년 9월 대북송금,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위증교사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제출되어 찬성 149표, 반대 136표로 가결됐으나,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에 의해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ko.wikipedia.org- 20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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