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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시사상식

아스파탐(aspartame)

by 안전제일무사고 2024.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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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파탐이 발암물질? “매일 막걸리 33병 마셔야 위험” ▲

암 유발 가능성, 전자파와 동급

 

제로칼로리 음료, 막걸리 등에 널리 사용되는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을 둘러싼 안전성 논란이 뜨겁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아스파탐을 인체에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를 사용해 칼로리를 낮춘 ‘제로 탄산음료’의 인기가 높아진 가운데 이를 즐겨마시던 소비자들 사이에서 마셔도 괜찮을지 혼란이 일고 있다. ‘소량은 괜찮다’는 의견과 ‘발암 물질은 아예 섭취하지 않는 것이 낫다’는 의견이 엇갈렸다.

IARC는 인체 발암 위험이 있는 물질을 4가지(그룹 1, 그룹 2A, 그룹 2B, 그룹 3)로 분류한다. IARC가 아스파탐을 사람에게 발암 가능성이 있는(그룹 2B) 물질로 분류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2B군에는 열대식물 알로에 베라, 채소 절임, 내연 기관 배출 연기뿐만 아니라 휴대용 전자기기 전자파도 속해 있다.

IARC 발암물질 목록에 등재된다는 것이 곧바로 ‘암의 원인’이라는 뜻은 아니다. 그룹 1에 속해 있다고 발암 위험성이 더 높거나 그룹 3에 속해 있다고 발암 위험성이 적다는 뜻은 아니다. 발암성 여부가 다양한 인체·동물실험으로 증명된 경우가 그룹 1, 사례가 적으면 그룹 2A, 동물실험에서 일부 발암성이 확인되면 그룹 2B가 된다.

▲햄과 같은 가공육 ▲강한 햇볕 ▲젓갈 등 소금을 많이 함유한 식품 ▲미세먼지 ▲술 ▲담배 등이 일상적으로 자주 접하는 1군 물질이다. 2A군엔 ▲소고기와 ▲돼지고기, 2B군엔 ▲전자파나 ▲김치, 피클과 같은 절임채소 등도 포함한다.

 

‘하루 한 캔’ 제로 음료도 위험?

 

WHO 산하 국제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가 권장하는 아스파탐의 일일 섭취 허용량은 체중 1kg당 40mg이다. 대체로 우리가 소비하는 ‘제로음료’ 350ml 한 캔에 함유한 아스파탐은 150~200mg가량이다. 

JECFA은 아스파탐 일일섭취 허용량에 따라 위험할 수 있는 정도의 섭취량으로 하루 12~36캔을 안내하고 있다. 일반적인 소비자라면 크게 불안해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볼 수 있다.

아스파탐이 주로 사용되는 막걸리의 경우도 안전한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 식약처는 성인(60kg)이 하루 막걸리(750ml·아스파탐 72.7ml 함유) 33병을 마셔야 일일 섭취 허용량에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아스파탐(aspartame)

 

아스파탐은 1965년 미국 화학자 제임스 슐레터가 발견한 흰색, 무취의 인공감미료다. 1974년 미국, 1983년 일본, 1985년 한국에서 식품첨가물로 지정됐다. 200여 개국에서 식품첨가물로 사용하고 있다. 설탕보다 200배 달아 소량으로도 충분히 단맛을 낼 수 있고, 당분이 없어 ‘무설탕’, ‘다이어트’ 식품 및 음료에 사용된다.

-애드윌 시사상식 20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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