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첫 달 탐사선 다누리 2023→2025년 임무 연장 ▲
다누리가 예정된 수명보다 2년간 더 운영되며 달의 더 많은 모습을 관측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달 탐사 사업 추진 위원회를 통해 다누리의 임무운영 기간을 당초계획인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했다고 6월 27일 밝혔다.
다누리는 2025년 말까지 달 주변을 돌며 관측한다. 달 탐사 사업 추진위원회는 다누리의 임무운영 기간을 2년 연장한 ‘달 궤도선 다누리 임무운영 기간 연장 및 향후 운영계획(안)’을 심의·확정했다.
다누리는 오는 12월까지 당초 계획한 달 착륙 후보지 탐색, 달 과학연구, 우주인터넷기술 검증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연장 기간에는 영상획득지역을 확대하고 보완관측 및 추가 검증시험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임무운영을 통해 획득한 탐사자료는 2026년까지 달 착륙 후보지 3차원 지형영상, 달 표면 원소·자원 지도 등을 제작하는 데 활용된다.
다누리는 달 궤도 전이 과정에서 성공적인 발사·관제·항행으로 최대 소모 예상치보다 약 30kg의 연료를 절약해 임무운영을 위한 연료의 여유가 있는 상황으로 판단됐다. 국내·외 연구자들은 다누리의 관측 성과와 잔여 연료량을 근거로 달 탐사 연구성과 확대를 요청해 왔다.
항우연은 임무기간 연장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다누리의 잔여 연료량과 본체 부품 영향성을 분석해 그 결과 2025년까지 연장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임무궤도 진입 후 다누리의 잔여연료량은 약 86kg으로 연간 연료 사용량이 약 26~30kg인 것을 고려하면 2년의 임무 연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본체 부품도 임무 연장 시 태양전지판 및 배터리가 노후되는 2025년에 일간 임무시간이 단축되는 것 외에는 임무운영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2025년에는 태양광발전이 불가능한 개기월식이 두 차례 있어 다누리의 배터리 방전으로 임무수행이 조기 종료될 가능성도 있다.
■ 다누리(KLPO, Korean Pathfinder Lunar Orbit)
다누리는 2023년 1월부터 과학임무 수행을 시작한 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선(탐사선)이다. 2022년 8월 5일 미국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돼 12월 27일 임무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다누리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7번째 달 탐사국 지위에 올랐다. 달 궤도선의 주 임무는 달 상공을 돌면서 표면을 관측하는 것이다. 한편, ‘다누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명칭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이름으로 순우리말 ‘달’에 ‘누리다’의 ‘누리’를 더해 ‘달을 모두 누리고 오길 바라는 마음과 한국 최초의 달 탐사가 성공하길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애드윌 시사상식 2023.08-
'이모저모 시사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전축(自轉軸) (0) | 2024.02.03 |
---|---|
블록체인(block chain) (2) | 2024.02.02 |
디도스(DDos, Sidtributed Denial of Service) (0) | 2024.02.02 |
아스파탐(aspartame) (0) | 2024.02.01 |
구단선(九段線) (0) | 2024.02.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