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레흐 알아루리(Salah al-Arouri) ◀
생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정치국의 2인자이자 하마스 전체 서열 3위에 해당했던 인물로, 1월 2일 이스라엘의 레바논 베이루트 드론 공습으로 사망했다.
1966년 팔레인 요르단강 서안 지구 라말라 인근의 아루라에서 태어났으며, 1987년 인티파다(팔레스타인의 반( 反 )이스라엘 민중봉기 계기로 결성된 하마스에 초기 멤버로 합류했다.
1992년 헤브론 대학교에 입학해 샤리아(이슬람 율법)를 공부했으며, 이 시기 하마스의사 조직인 알카삼 여단 하부 조직을 만들었다. 같은 해 알카삼 여단을 지휘한 혐의로 이스라엘 군에 체포되어 징역 15년을 선고받았으며, 2007년 석방됐다.
그러나 석방 3개월 만에 이스라엘 군에 다시 체포되어 2010년까지 복역했으며, 이후 이스라엘은 그를 석방하면서 팔레스타인에서 추방했다 그는 추방 이후 시리아, 튀르키예를 거쳐 카타르나 레바논에 머물며 서안 지구 내 주요 작전을 이끌었다.
특히 알아루리는 하마스가 이란 및이란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와 긴밀한 관계를 맺는 기여했다 평가를 받고 있으며, 2017년 하마스 정치국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이는 하마스 전체 서열로는 최고 지도자인 이스마일 하니예와 후계자인 야히야 신와르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서열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은 2015년 그를 태러범 명단에 올렸고 미 국무부는 500만 달러(약 65억 원)의상금을 내걸었다. 그러다 1월 2일 이라엘이 레바논 수도 베루트 남쪽 외곽에 위치한 하마스의 사무실에 드론 공습을 가하면서 사망는데, 지난해 10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후 하마스의 고위 정치 지도자가 암살된 것은 처음이다.
이에 알아루리의 사망으로 양의 전쟁이 격될 위험이 커졌다는 전망이 제기되기도는데, 실제로 그의 사망 소식 알려진 뒤 라라 이스라엘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으며 이란은 이스라엘에 강력 경고를 내놓기도 했다.
-박문각 시사상식 2024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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