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셸 오닐(Michelle O’Neill) ◀
신임 북아일랜드 총리(47). 아일랜드 민족주의자인셸 오닐 신페인당 부대표 겸 전아일랜드 부총리가 월 3일 북아일랜드 신 총리로 취임했다. 1921년 아랜드가 아일랜드 공화국과 영국령 북아일랜드로 분할된 이후 친영국 세력의 보루였던 이 지역에서 아일랜드 민족주의자리가 탄생한 것은 이번이이다.
197년 아일랜드 코크주에서 태어난 그의 아버지 브랜던 도리스와 사 토니 도리스는 과거 독립을 주장하며 분리주의 무력투쟁을 벌인 북아랜드공화국군( IRA )의 일원이었다. 그는 2007년 의 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농업․농촌발부 장관과 보건 장관 등을 지냈다. 7년부터는 마틴 맥기니스 신페인당 대표가 사임 후 당을 이끌어는데, 신페인당은 IRA의 정치조직으로된 아일랜드 통합․족주의 정이다.
신페인당은 2022년 5 자치의회 선거에서 사상 처음으로 제1당에 오르며 총리 지명 권한을 갖 됐지만,친영 성향 민주연합당(DUP)이 연립 구성을 거하면서 자치의회 및 행정부 출범이 지연돼 왔다. 북아일랜드는 1998년 맺어진 벨파스트 평화협에 따라 아일랜드계 민족주의 정당과 영국계 연방주의 정당이 함께 연정을 구성해야 하는데 최근에야 DUP 연정 복귀를 선언하면서 2년 만에 자치정부 공백 사태가 마무리됐다.
한편, 오닐 총 1998년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영국․아일랜드․북아일랜드 간 분쟁을 종식하기 위해 체결한 벨파스트 평화협정 이후 정치에 입문한 세대로, 무장 대신 평화를 강조 비교적건 성향이다. 실제로 그는 2022년 엘리자베스 2세 영국왕의 서거 당시 조의를 표했으며, 지난해 찰스3세 영국 왕의 대관식에 참석도 했다.
아일랜드는 1차 세계대전 이후 영국으로부터 독립했으나 영국계 주민들이 많이 사는 북아일랜드 지역은 영국령으로았다. 이에 아일랜드계 민족주의자들의 독립 요구가 거세지며 무력분쟁이 지속됐고, 해당 분쟁은1998년 영국․아일랜드․북아일랜드가 벨파스트 협정을 체결하기까지 이어졌다. 이 벨파스트 협정 체결로 아일랜드계․영국 정당이 권력을 공유 평화 체제가 정착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박문각 시사상식 2024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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