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BRICS)

■ 브릭스(BRICS)

“ 사우디아라비아가 브릭스(BRICS) 회원국으로 공식 가입했다고 사우디 국영방송이 1월 2일 보도했다. 브릭스는 지난해 8월 정상회의에서 사우디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이란, 에티오피아 5개국을 새 회원국으로 승인한 바 있다. 사우디와 함께 나머지 4개국의 회원 자격 역시 올해 1월 1일부터다.“

1990년 말부터 경제성장 속도가 빠르고 경제성장 가능성이 커 주목받은 브라질(Brazil)·러시아(Russia)·인도(India)·중국(China) 등 신흥경제 4국의 앞 글자를 딴 말이다. 브릭스는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신흥경제국을 지칭하는 투자업계의 개념이었다가 2009년 해당 국가들이 공동 정상회의를 개최하면서 공식 협의체로 발돋움했다. 

 

그러다 2011년 2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정식 회원국으로 인정되면서 5개 국가로 확대됐고, BRICs의 소문자 s는 대문자로 바뀌며 BRICS가 됐다. 

 

이후 지난해 8월 브릭스는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에티오피아 등 5개국의 가입을 승인하기로 했다. 

 

이로써 브릭스는 2010년 남아공 합류 이후 처음으로 새 회원국을 받아들여 총 10개 회원국으로 확대됐고, 이들 신규 5개국은 1월 1일에 회원국 권한이 발효됐다. 

 

현재 브릭스는 10개국 인구는 35억 명의 전 세계의 절반에 육박하며, 회원국이 세계 전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8%에 이른다.
-박문각 시사상식 2024 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