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 심야 탄도미사일 기습 발사...‘美 핵잠수함 입항 반발’ 관측 ▲
북한이 심야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7월 24일 오후 11시 55분부터 오늘 오전 0시까지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합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각각 400여kn를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며 “세부제원과 추가활동에 대해 한미 정보 당국이 종합적으로 분석중”이라고 설명했다.
합참은 이어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라며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임을 강력히 규탄하고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감시하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7월 22일 이후 2일 만에다. 당시 북한은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수 발을 발사했다. 탄도미사일 발사는 7월 19일 이후 5일만에 재개됐다.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는 미국의 LA급 핵추진잠수함(SSN) 아나폴리스함이 제주 해군기지에 입항한 데 대한 반발 성격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한편, 북한이 2022년 한 해에만 2조원 이상의 가상자산(암호화폐)를 해킹해 핵·미사일 개발 등에 사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7월 22일 미국의소리방송(VOA)에 따르면 미국 민주당 소속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7월 20일(현지시간) 미상원 군사위원회에서 열린 타머시 허그 미 사이버사령관 겸 국가안보국(NSA)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의 암호화폐 탈취 규모를 거론했다.
워런 의원은 “북한이 지난해 17억달러(약 2조1000억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탈취했다”며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 분야에서 도난당한 총금액의 약 31분의 2에 해당하는 액수”라고 지적했다.
■ 핵추진잠수함(SSN)
핵추진잠수함(SSN)은 핵분열 원자로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공격잠수함이다. SSN은 미국 해군의 잠수함 식별부호로서 SS는 잠수함을, N은 원자력 추진을 의미한다. SSN은 핵분열 원자로에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하여 증기를 발생시키고, 이 증기를 터빈을 돌려 추진력을 얻는다.
SSN은 재충전이 필요하지 않아 장시간 잠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수중에서 빠른 속도로 이동할 수 있으며, 적의 레이더에 탐지되기 어렵다. SSN은 1954년 미국에서 처음 개발되었으며, 현재 미국, 러시아, 중국, 프랑스, 영국 등 5개국이 SSN을 보유하고 있다. SSN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사력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애드윌 시사상식 20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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