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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시사상식

발리우드(Bollywood)

by 안전제일무사고 2023.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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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열광시킨 한국 대사관 댄스...모디 인도 총리도 ‘엄지척’ ▲


장재복 주(駐)인도 한국대사와 대사관 직원들이 총출동해 제작한, 인도영화 주제가 커버댄스 영상이 SNS에서 커다란 인기를 끌었다. 2월 26일(현지시간) 주한 인도대사관은 공식 트위터 계정에 53초짜리 영상을 올렸다. 게시물에는 “나투를 아시나요”라며 “한국 대사관의 ‘나투 나투(Naatu Naatu)' 댄스 커버를 공유하게 되어 기쁘다. 대사관 직원의 ’나투 나투‘와 장재복 한국대사를 만나보라”라고 적혔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개봉돼 인도에서 크게 흥행한 영화 ’RRR’(라이즈 로어 리볼트)의 군무 장면을 커버했다. 영화는 1920년대 영국 식민 통치에 저항하던 두 인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 주제가 ‘나투 나투’와 함께 진행된 춤 장면은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 중독성 있는 비트 속에 팔과 다리를 역동적으로 흔드는 춤으로, ‘나투 나투’ 영상은 유튜브에서 조회수 1억 회 이상을 기록했다.

‘나투 나투’는 올해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받기도 했다. 인도 영화가 골든글로브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투 나투’는 올해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도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이 커버 영상에는 장 대사를 비롯해 주인공과 비슷한 옷차림 혹은 인도 전통 의상, 태권도복, 한복 등을 입은 공관 외교관과 직원들이 대사관·문화원 등을 배경으로 춤을 추는 장면이 담겼다.

대사관이 트위터 계정에 올린 영상의 조회 수는 하루 만에 350만 회를 돌파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주한 인도 대사관이 올린 영상을 공유하며 “활기가 넘치고 사랑스러운 팀의 노력”이라며 ‘엄지척’ 이모티콘을 남겼다. 인도 현지 매체들 또한 관련 시가를 비중 있게 보도하고 있다.

장 대사는 “인도 사람들로부터 케이팝, 한국 영화 등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우리도 인도 문화를 즐기고 좋아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주재국 문화에 대한 존중이야말로 공공외교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 발리우드(Bollywood)


발리우드는 인도 도시 뭄바이의 옛 이름인 봄베이와 미국 영화 산업의 중심인 할리우드의 합성어로 인도 영화 산업을 통칭한다. 인도는 영화 산업이 발달한 나라로 극장 영화 제작 편수가 연간 1000편 이상인 유일한 나라다. 이는 미국보다 많은 수치다. 발리우드 영화는 ‘맛살라 영화’라고 하는 흥겨운 뮤지컬 영화가 주를 이룬다. 

 

보통 3시간이 넘어가는 긴 상영 시간에 청춘남녀의 연애 스토리와 얽히고설킨 가족사 등 통속적인 내용이 많다. 여기에 인도 특유의 음악과 화려한 군무 장면이 수시로 등장하는 게 특징이다.

-애드윌 시사상식 20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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