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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시사상식

무역특화지수

by 안전제일무사고 2024.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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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수출경쟁력 열위 품목 최근 10년 중 최다 ▲


2022년 10월 이후 수출 역성장의 위기가 지속하는 가운데 한국의 수출 경쟁력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주장이 경제계에서 제기됐다. 5월 21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한국무역협회(무협) 통계를 활용해 내놓은 ‘최근 10년간 수출 품목의 무역특화지수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이 수출에서 경쟁우위를 가진 수출특화 품목 수는 감소세인 반면, 경쟁열위를 가진 수입특화 품목 수는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3년 수입특화 품목은 전체 1216개 교역품목 중 815개였으나, 작년에는 1221개 중 846개로 31개 늘어나면서 분석기간 중 최다치를 기록했다. 반면 이 기간 수출특화 품목은 401개에서 375개로 26개 감소했다.

이러한 현상은 코로나19가 본격화된 2020년을 기점으로 심화됐다. 2020년 들어 수입특화 품목이 전년 대비 19개 증가하고 수출특화 품목은 18개 감소했다. 그 결과 전체 교역품목 중 수입특화 품목의 비중은 2019년 67.7%에서 2022년 69.3%로 1.6%p 상승했다.

수출액 상위 10대 품목을 대상으로 보면, 2013년에는 수입특화 품목이 ’석유 등 광물성연료‘ 1개 뿐이었다. 그러나 ’광학·정밀·의료기기‘의 무역 특화지수가 2021년부터 양수(+)에서 음수(-)로 전환되면서 수입특화 품목이 2개로 늘어났다.

나머지 8개 품목은 세계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그중 절반이 넘는 5개 품목은 같은 기간 무역특화지수가 감소했다 ’반도체 등 전기기기‘(30.4→23.0)와 ’기계‘(11.1→3.3), ’자동차‘(74.8→55.5), ’선박‘(91.0→77.1, ’유기화학품‘(26.7→21.1) 등이다. 경쟁력이 강화된 품목은 ’플라스틱‘(49.2→49.7, ’철강‘(4.5→19.5), ’철강제품‘(13.5→23.7) 3개에 그쳤다.

수입특화 품목의 증
가세는 우리나라 수출에서 가장 비중이 큰 중국을 중심으로 두드러졌다. 대중교육에서 무역특화지수가 음수(-)인 수입특화 품목은 2013년 전체 1168개 중 773개로 66.2%였으나 2022년에는 1185개 중 918개로 77.5%였다. 한국의 대중 수출품목 10개 중 7개 이상은 경쟁력이 취약하다는 의미다. 무역특화지수가 양수(+)인 수출특화 품목은 이 기간 395개에서 267개로 감소했다.

아울러 대중 수출 품목 상위 10개 중 ▲반도체 등 전자기기 ▲광학·정밀·의료기기 ▲유기화학품 ▲플라스틱 ▲석유 등 광물성연료 등은 수출 경쟁력이 떨어졌고 ▲기계, 자동차는 아예 수출특화에서 수입특화로 전환됐다. 대중 수출 품목 중 경쟁력이 높아진 건 ▲정유·화장품이 유일했다.

 

■ 무역특화지수(貿易特化指數)

 

무역특화지수는 특정 상품의 상대적 비교우위를 나타내는 지수로, 0에서 –100으로 갈수록 수입 특화 정도가 높고 0에서 100으로 갈수록 수출특화 정도가 높아짐을 뜻한다. 100에 가까울수록 수출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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