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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시사상식

메스암페타민(methamphetamine)

by 안전제일무사고 2024.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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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9년 만에 한국인 마약사범 사형집행 ▲


중국이 한국인 마약사범에 대해 사형을 집행했다. 한국인이 중국에서 사형당한 것은 2014년 이후 9년 만이다. 중국 정부는 이번 사형 집행에 대해 외국인 범죄자에게도 동등하게 법률을 적용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8월 5일 외교부 당국자는 “중국에서 마약 판매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우리 국민에 대해 오늘 사형이 집행됐다고 전달받았다”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우리 국민에 대해 사형이 집행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정부는 사형선고 이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인도적 측면에서 사형집행을 재고 또는 연기해 줄 것을 여러 차례 요청한 바 있다”라고 했다.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중급인민법원은 이날 한국인 A 씨에 대한 사형을 집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메스암페타민(필로폰) 5kg을 판매 용도로 소지한 혐의로 지난 2014년 중국에서 체포됐다고 알려졌다. 2019년 1심 재판과 2020년 11월 2심 재판에서 모두 사형 선고를 받았으며 이후 최고인민법원의 사형심사를 통해 사형이 최종 결정됐다.

중국은 1kg 이상의 아편이나 50g 이상의 필로폰·헤로인을 밀수·판매·운수·제조한 이에 대해 사형이나 무기징역 혹은 1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 중국에서 한국인 마약사범에 대한 사형이 집행된 것은 2014년 이후 약 9년 만이다.

그간 중국에서 사형당한 한국인은 총 6명으로, 2001년 마약사범 1명과 2004년 살인으로 1명을 각각 사형에 처했다. 또 2014년에 마약사범 4명에 대한 사형이 집행된 바 있다.

한편, 지난 5월 중국 공안에 체포된 뒤 구속된 한국 축구 국가대표 출신 손준호(산둥 타이산 소속) 선수에 대한 수사도 장기화하는 모양새다. 중국에서 9년 만에 한국인이 사형당한 가운데 손준호가 중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는 중국 내 관측이 현실이 된다면 한중 관계의 악재로 비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메스암페타민(methamphetamine)

메스암페타민은 매우 강력한 중추신경 흥분제로서 각성작용을 일으키는 합성 화합물질이다. 투여 시 졸음과 피로감이 사라지며, 육체적 활동이 증가되고, 쾌감이나 행복감을 느끼게 되나 심정지, 뇌혈관 파열, 정신장애 등 부작용과 함께 심각한 의존성이 생기며 중단 시 강력한 금단증상을 유발한다. 향정신성의약품인 마약류로 분류되어 법적으로 강력히 규제되는 약물이다.

한국에서 메스암페타민을 필로폰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1941년 대일본제약이 출시한 각성제 이름에서 유래한 것이다. 이 상품명은 노동을 사랑한다는 뜻의 그리스어 ‘philoponos(필로포노스)’에서 따온 것이다. 필로폰은 태평양 전쟁 당시 군인들의 피로 회복과 전투의욕 제고를 위한 군수용품으로 대량 생산됐다.

-애드윌 시사상식 20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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