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스 플랑크 연구소(Max Planck Gesellschaft)
“기초과학연구원(IBS)이 수리 및 계산과학연구단 데이터 사이언스 그룹의 수석 연구자인 차미영 교수(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 44)가 세계적 기초과학 연구기관인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소(MPI)의 첫 한국인 단장으로 선임됐다고 1월 9일 밝혔다. 막스 플랑크는 기초과학 분야를 중심으로 산하 연구소 86개를 운영하고 있는데, 연구소를 이끄는 300여 단장 중 한국 국적 연구자가 발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계로는 지난해 8월 미국 국적의 울산과학기술원(UNIST) 강사라 교수가 기후과학연구소 단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독일 막스 플랑크 재단 소속의 86개 연구소로 구성된 세계적 연구기관으로, 독일 과학진흥을 목표로 설립됐다. 1911년 카이저 빌헬름 협회의 후신으로 설립됐다가 1948년 양자역학의 창시자인 물리학자 막스 플랑크(Max Planck, 1858~1947)의 이름을 따 막스플랑크재단(Max Planck Institute)으로 개명해 출범했다.
연구소는 자연과학․생명공학․인문공학 등 기초과학을 중심으로 한 86개의 단위 연구소를 두고 있으며, 본부는 독일 뮌헨에 있다. 이에 응용과학 연구를 주로 하는 프라운호퍼협회(Fraunhofer-Gesellschaft)와 함께 독일의 과학연구를 대표하는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다.
연구소의 공식 명칭은 「과학 진보를 위한 막스 플랑크연구협회」로, 「지식은 응용을 앞서야 한다」는 철학 아래 독일 기초과학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연구소의 연구원과 직원은 약 2만 4000명에 달하며 특히 아인슈타인, 막스 플랑크 등 현재까지 30명이 넘는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해 「노벨상 사관학교」라 불리기도 한다.
연구소는 독일 곳곳과 미국 등 전 세계에 분포돼 있는데, 아시아 지부는 우리나라 포항(막스 플랑크 한국 포스텍 연구소)에 있다.
막스 플랑크 재단의 예산은 95% 이상이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지원하지만, 독일 정부가 설립 이래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철저히 지켜 자율적인 판단과 계획에 따라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박문각 시사상식 2024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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