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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시사상식

대손충당금(貸損充當金)

by 안전제일무사고 2024.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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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대 금융지주 상반기 순이익 사상 첫 9조 돌파 ▲


4대 금융지주가 올 상반기 전년 동기보다 2배 가까이 많은 충당금을 쌓으면서도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 7월 27일 KB·신한·하나·우리 금융지주 등 4대 금융그룹의 반기 실적 공시에 따르면 이들 그룹사는 올 상반기 9조 1824억 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2022년 같은 기간(8조 9662억 원) 대비 2.4%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대치다. 2021년부터 이어진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KB금융은 올 상반기 순익이 2조996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2% 늘면서 리딩금융자리를 탈환했다. 신한금융은 같은 기간 2.1% 감소한 2조6262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은 “보수적 대손충당금 적립 및 인플레이션에 따른 판매관리비 증가 등의 영향”이라고 밝혔다. KB금융은 지난해 신한금융에 선두 자리를 내줬으나 올 상반기 이를 탈환했다.

하나금융은 상반기 2조209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면서 지난해 하반기(1조 8381억 원)에 이어 연속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우리 금융은 올 상반기 1조 5386억 원의 실적으로 전년도 대비 1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금융지주의 희비를 가른 건 비이자이익(이자이익 외 모든 수익으로서 수수료 수익, 주식, 채권 부동산 투자 수익 등)이었다. 하나금융이 1조3701억원의 비이자수익을 올린 반면 우리 금융은 전년 대비 22.0% 감소한 6110억 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이들 금융지주는 미래 불확실성에 대비해 4조원에 가까운 신용손실 대손충당금을 적립했다. KB금융과 신한금융은 각각 1조원이 넘게, 우리 금융과 하나금융은 각 8180억 원, 7774억 원을 책정했다.

■ 대손충당금(貸損充當金)
대손충당금이란 은행의 대출채권이 회수되지 못할 가능성을 대비해 대출금액의 일정비율을 금융회사의 재무제표에 쌓도록 하는 자산차감(비용) 계정이다. 

IFRS(국제회계기준)가 적용되면서 발생손실과 경험치 기준에 따라 대손충당금을 쌓도록 하자 은행들의 충당금 규모는 금감원의 충당금적립비율을 따를 때보다 적어졌다. 

이에 따라 금융 당국은 은행들에 그 차액 수준을 자본차감 계정인 대손준비금으로 적립토록 했다.
-애드윌 시사상식 20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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