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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시사상식

기후 평등 : 99%를 위한 지구

by 안전제일무사고 2024.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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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 평등 : 99%를 위한 지구 ◀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Oxfam)이 11월 20일 발표한 보고서로, 스톡홀름 환경연구소(SEI)가 내놓은 연구를 바탕으로 2019년 소득 수준별 탄소 배출량을 평가했다. 2019년 기준 지구촌 상위 1%의 슈퍼리치(7700만 명)가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16%를 차지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는데, 이는 지구 인구의 66%를 차지하는 최빈곤층 50억 명이 배출하는 양과 같은 수준이다. 이에 옥스팜은 세계가 기후위기와 불평등이라는 두 개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상위 1% 슈퍼리치탄소 배출량은 2030년 안전 배출량 수준(지구 온도 상승을 1.5℃ 이내로 억제하기 위한 배출량)의 22배 이상을 상회할 예정이다. 이러한 슈퍼리치들의 과도한 탄소 배출은 기후변화로 이어져, 폭염과 홍수 등 재난으로 사망하는 사람 수가 2030년까지 130만 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부의 불평등이 심한 국가에서 홍수로 사망하는 사람이 7배나 더 많은 것으로 분석되는 등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는 여성, 유색인종, 소외계층 등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옥스팜은 슈퍼리치 1%의 소득에 60%의 세율을 적용하면 영국 내 총 탄소배출량보다 더 많은 탄소량을 절감할 수 있고, 화석연료에서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연간 6조 4000억 달러를 조달할 수 있다며 슈퍼리치 부유세를 도입할 것을 주장했다.


※ 옥스팜(Oxfam)

국제원조를 통한 기아·빈곤 퇴치 등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국제구호단체로, 본부는 영국 옥스퍼드에 있다. 옥스팜은 인도주의적 구호활동에 머물지 않고 각국 정부나 국제통화기금(IMF)·세계무역기구(WTO)다국적 기구의 정책 입안에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한다. 또 국제분쟁 해결과 세계평화,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온난화 대처를 위한 국제적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박문각 시사상식 202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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