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I(뇌-컴퓨터 인터페이스)

▲ BCI(Brain-Computer Interface) ▲

BCI(뇌-컴퓨터 인터페이스)는 뇌의 전기 신호를 통해 컴퓨터 등 외부 장치를 제어하는 기술이다. 뇌의 활동을 측정해 컴퓨터에 전송하거나, 컴퓨터에서 신호를 보내 뇌의 활동을 조절하는 데 사용된다. 1970년대부터 꾸준히 이어져 온 BCI 기술 개발은 최근 인공지능(AI) 발전과 함께 뇌파 측정 센서가 소형화되면서 본격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BCI는 장애인들이 BCI를 사용해 휠체어를 조종하거나, 컴퓨터를 사용하고, 말을 할 수 있게 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될 수 있다. 뇌의 기능을 개선하거나, 새로운 뇌 기능을 개발하는 데에도 사용될 수 있다.

BCI는 외과 수술을 통해 뇌에 센서를 넣는 ‘삽입형’과 두피에 센서를 연결하는 ‘부착형’으로 나뉘며, 간단한 시술로 뇌에 센서를 넣는 하이브리드형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BCI 스타트업 중 가장 주목받는 기업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뉴럴링크다. 뉴럴링크는 지난 5월 25일(현지시간) 소형 칩을 환자 좌뇌와 우뇌에 직접 이식하는 임상 시험에 대해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칩을 통해 뇌의 신호를 읽어 각종 기기를 제어할 수 있도록 한다.


-애드윌 시사상식 202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