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시대

▲ 그린 푸시(green push) ▲

그린 푸시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지속가능한 친환경 정책을 말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5월 28일(현지시간) 미국 폐기물처리업체 ‘웨스트매니지먼트’와 ‘리퍼블릭서비스’가 최근 뉴욕 월스트리트의 ‘큰손’ 투자가와 애널리스트들로부터 최고의 투자 대상으로 꼽히며 주가가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그린 푸시 덕분에 친환경 시대에 걸맞은 폐기물처리 산업이 최고의 차세대 투자 대상으로 부상한 것을 말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공약 때부터 친환경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웠다. 취임 이후 기후 변화를 해결하기 위해 화석 연료 사용을 줄이고, 재생 에너지 사용을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기후변화법’에 서명해 산업폐기물을 다량 생산하는 공장, 기업체 사무실, 대형 건물, 가정주택까지 지속가능한 폐기물 처리를 의무화했다. 이후 대부분 산업이 침체한 불황기에도 폐기물처리 기업의 성장세는 멈추지 않았다. WSJ은 “앞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대폭 줄이고 매립 폐기물의 친환경화를 이루는 기술 개발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애드윌 시사상식 202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