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탕크(pétanque)

▲ 페탕크(pétanque) ▲

페탕크는 19C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지역에서 유래해 현재 전 세계적으로 100개 이상 국가에서 즐기는 구기 스포츠다. 경기 규칙은 컬링이나 구슬치기와 비슷하다. 땅바닥에 놓인 작은 공(but·뷧)에 금속 공(boule·불)을 던져 더 가까이 놓는 쪽이 승리한다. 주로 2~3명씩 팀을 이루며 선수들은 경기장에 표시해 둔 동그란 원 위에서만 불을 던질 수 있다. 각 팀의 1번 주자가 불을 던지고 나면 상대보다 뷧에서 먼 쪽이 투구권을 얻는다. 목표 공에 가까운 금속공 1개가 1점이 되는데 이렇게 13점을 먼저 득점하면 승리한다.

페탕크는 국내에 도입된 지 5년 정도 되었으나 규칙이 쉽고 간단하면서도 운동 효과가 커 노인들에게 안성맞춤인 실버 스포츠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몸에 무리가 가는 동작은 없지만 경기 중 많이 걸으며 체력을 단련할 수 있고 팀원들과 계속 소통하며 전략을 짜야하므로 인지 능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애드윌 시사상식 202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