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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시사상식

타이태닉 관광 잠수정 실종

by 안전제일무사고 2024.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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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6월에 촬영한 RMS 타이타닉 뱃머리

 

▲ 타이태닉 관광 잠수정 잔해 발견...탑승자 전원 사망 ▲


세계 각국의 구조 노력 동참에도 불구하고 북대서양에서 실종된 잠수정 탑승자들은 끝내 살아 돌아오지 못했다. 111년 전 침몰한 여객선 타이태닉호의 잔해를 보려는 관광객을 위해 운영되는 심해 잠수정 ’타이탄‘의 탐승자 5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미국 해안경비대가 6월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6월 18일 오전 잠수 시작 1시간45분 후 연락이 두절딘 지 나흘 만이다.

해안경비대는 타이태닉호 뱃머리로부터 488m 떨어진 해저에서 발견된 테일콘(기체 꼬리 부분의 원뿔형 구조물) 등 잠수정 잔해물 5개를 근거로 이같이 결론 내렸다. 잠수정은 내파(implosion : 외부 압력에 의해 구조물이 안쪽으로 급속히 붕괴하며 파괴되는 현상)된 것으로 보인다.

존 모거 보스턴 해안경비대 소장은 브리핑에서 ”잔해물들은 이 선박에서 재앙적인 내파가 발생 했다는 점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타이탄이 실종 당일 바로 파괴된 것인지, 아니면 그 후 파괴됐는지 구체적인 시점은 현재로서는 알기 어렵다고 모거 소장은 덧붙였다.

실종된 타이탄은 6.7m 길이에 탄소섬유와 티타늄으로 만들어진 잠수정으로 조종사 1명과 승객 4명을 태우고 해저 4000m까지 내려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잠수정에는 운영회사인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의 스톡턴 러시아 최고경영자(CEO)와 영국 국적의 억만장자 해미쉬 하딩, 파키스탄계 재벌 샤자다 다우드와 그의 아들 술레만, 프랑스의 해양 전문가 폴 앙리 나졸레가 타고 있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오션게이트가 2018년부터 회사 안팎에서 문제 제기가 있었음에도 충분한 안전 검증을 거치지 않고 이 잠수정을 개발해 운용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빚었다. 이 잠수정 투어는 1인당 비용이 25만달러(약 3억2500만원)에 달하는 초고가 관광 상품이다.

■ 타이태닉호 침몰 사건

타이태닉호 침몰 사건이란 당시 최대·초호화 선박이었던 타이태닉호가 1912년 4월 14 빙산에 부딪쳐 침몰한 사건을 말한다. 이 사건으로 1515명의 인명의 피해가 있었다. 타이태닉 침몰 사건의 결과 승선 승객 인원에 맞는 구명정 비치, 구명정 훈련·교육, 24시간 내내 무선관찰 규정 등을 명시한 최초의 국제해상안전협정이 체결되었다. 또 북대서양 항로의 선박에 빙산을 알려주는 국제부빙순찰대가 창설되었다.

-애드윌 시사상식 20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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