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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시사상식

초대형 방사포

by 안전제일무사고 2023.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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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BM (Short-range ballistic missile) Comparison. From left to right: SS-21 (Russia) SS-23 (Russia) SS-26 Iskander-E (Russia) SS-1c Mod1 (Russia) SS-1c Mod2 (Russia) Al Hussein (Iraq) Prithvi (India) Vector (?) Hatf-1 (Pakistan) Shaheen (Pakistan) CSS-7 (China) CSS-6 (China) CSS-8 (China) Al Samoud (Iraq)

 

▲ 북한 ‘전술핵 SRBM’ 동해상으로 발사 ▲


북한이 2월 20일 전날 이뤄진 한미 연합비행훈련에 대응해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북한은 이 SRBM이 전술핵 공격 수단인 600mm 초대형 방사포라고 주장하며, 방사포탄 4발이면 적의 작전비행장을 초토화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이날 SRBM이 발사된 평남숙천 일대에서 비행거리를 계산하면 청주 F-35A 기지와 오산과 군산 미 공군기지 등을 타격 가상목표로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7시쯤부터 7시11분쯤까지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들 미사일은 각각 390여km와 340여km를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북한이 SRBM의 표적으로 자주 활용하는 동해의 알섬 근처에 낙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발사원점으로부터 340km 부근에 청주 공군기지가, 390km 부근에 군산 미 공군기지가 있다. 전날 한미 연합비행을 위해 각각 한미 공군 전투기가 이륙한 곳이다.

이와 관련, 북한은 600mm 방사포탄 2발을 사격했다고 발표했다. 남측은 단거리 탄도미사일, 북측은 방사포탄으로 각각 발표한 것이다. 600mm 초대형 방사포는 유도기능이 있고 탄도미사일과 유사한 궤적으로 비행하기 때문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범주에 속하는 무기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인민군 서부전선장거리포병부대 해당 방사포병구분대가 20일 아침 7시 방사포 사격 훈련을 진행했다”며 “600mm 방사포를 동원하여 발사점으로부터 각각 계산된 395km와 337km 사거리의 가상 표적을 설정하여 동해상으로 2발의 방사포탄을 사격했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해당 방사포에 대해 “우리 군대의 최신형 다연발 정밀공격무기체계로서 적의 작전비행장당 1문, 4발을 할당해둘 정도의 가공할 위력을 자랑하는 전술핵 공격수단”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2022년 12월 말 진행된 증정식 행사에서 국방과학원과 핵무기연구소는 방사포탄의 위력에 대하여 4발의 폭발 위력으로 적의 작전비행장 기능을 마비시킬 수 있게 초토화할 수 있다는 확고한 견해를 피력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이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이를 강력히 규탄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북한의 이날 무력 도발은 2023년 들어 세 번째다. 연초에 초대형 방사포 1발을 쏜 데 이어 2월 18일 오후에는 ‘화성-15형’ICBM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정부는 북한의 ICBM 발사 등에 대한 대응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및 대북 제재 회피에 기여한 개인 4명과 기관 5개를 독자 제재 대상으로 추가 지정했다. 2월 10일 사이버분야 독자제재에 나선 지 불과 열흘 만에 또 칼을 빼든 것이다. 이는 윤석열 정부의 4번째 대북 독자 제재다.

외교부는 “이번 조치는 북한의 도발 후 역대 최단기간 내 이뤄지는 독자제재 지정”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3월 15일과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는 3월 16일에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 초대형 방사포

 

초대형 방사포는 북한이 개발한 600mm 대구경 방사포를 말한다. 방사포는 지상에서 동시에 많은 로켓을 발사할 수 있는 다연장포이다. 탄도미사일과 방사포의 가장 큰 차이점은 유도 기능의 유무이다. 일반적인 방사포에는 유도 기능이 없으며 일반적인 포와 마찬가지로 포신의 방향과 각도에 따라 날아간다.

북한이 보유한 초대형 방사포는 최대 사거리가 약 400km로 추정되고 유도 기능까지 갖춰 사실상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구분하기 어렵다. 휴전선에서 부산까지 거리가 360km이므로 제주도를 제외하고 남한 전역을 공격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연속 발사를 하면 발사체 요격이 어려워 우리 군으로서는 큰 위협으로 여겨진다.

■ 화성-15형

 

화성-15형은 2017년 11월 29일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다. 사정거리는 최소 1만3000km로 미국 수도 워싱턴 D.C. 등 미 전역을 사정권에 넣었다. 화성-15형 발사 이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핵 무력을 완성했다고 자평했다.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이를 심각한 상태로 받아들여 대북 제재결의 2397호를 채택했다. 이 결의안은 북한의 석유 제품 수입을 제한하고 북한 해외 노동자를 송환하도록 하는 등 외화 획득원을 차단했다.

 

-ko.wikipedia.org- 20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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