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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시사상식

천연기념물 수달, 일본행 무산 – 문화재청, 서울대공원 신청 안건 부결

by 안전제일무사고 2024.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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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연기념물 수달, 일본행 무산 – 문화재청, 서울대공원 신청 안건 부결 ◀


문화재청이 최근 서울대공원 동물원(서울동물원)이 수달 암수 1쌍을 일본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허가해달라며 낸 신청 안건을 부결했다고 2월 13일 밝혔다. 천연기념물을 비롯해 국보, 보물 등은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수출하거나 국외로 반출할 수 없다. 다만 「특정한 시설에서 연구 또는 관람 목적으로 증식된 천연기념물」의 경우는 문화재청장의 허가를 받아 수출할 수 있는데, 서울대공원이 기증하려던 수달은 이에 해당한다.

서울대공원은 한국동물원수족관협회(KAZA)와 일본동물원수족관협회(JAZA)가 지난 2016년 레서판다의 서식지 등 보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일본 다마동물원과 동물 상호 기증을 논의했다. 양측은 해당 논의에 따라 한국의 수달과 일본의 레서판다를 서로 기증하기로 합의했고, 지난해 11월 말 레서판다 암수 1쌍이 국내로 들어왔다. 그리고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있는 수달 암수 1쌍은 오는 6월 일본으로 나갈 예정이었으나, 이번 문화재청의 결정에 따라 한·일 두 동물원의 상호 기증 사업은 일부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 수달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에 널리 분포하는 족제비과 동물이다. 머리는 납작하고 둥근 형태를 띠는데, 주로 하천이나 호숫가에 산다. 야행성 동물이어서 시각, 청각, 후각이 발달한 것이 특징이다. 일본에서는 이미 멸종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희귀종으로 여겨져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박문각 시사상식 2024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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