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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시사상식

자전축(自轉軸)

by 안전제일무사고 2024.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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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수 끌어 쓴 인류, 자전축 흔들었다”... 서울대 연구에 외신 주목 ▲


인류의 과도한 지하수 사용으로 지구 자전축이 변화가 생겼다는 국내 연구진의 발표가 6월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소개되는 등 국제적인 조명을 받았다. 서울대 지구과학교육과 서기원 교수 연구팀의 연구는 지난 6월 15일 학술지 ‘지구물리연구레터’를 통해 발표됐다.

1993년부터 2010년 사이 80cm 정도의 자전축 이동이 있었고, 다른 그 어떤 요인보다 지하수 고갈이 자전축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줬다는 내용의 연구다. 연구팀은 지하수 고갈과 해수면 상승지구 자전축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인류가 1993년~2010년 지하수 약 2조1500톤을 퍼 올렸다고 분석했다. 올림픽 규격의 수영장을 무려 8억 6000만 개를 채우고도 남을 양이고 전 지구 해수면을 약 6mm 상승시킬 만큼의 큰 양이다. 1993년부터 2010년 사이의 결과고 그 이후에도 지하수를 계속 사용했기 때문에 더 많은 양의 지하수가 바다로 흘러갔을 것이라고 서기원 교수는 설명했다.

지구에 존재하는 물 전체의 양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지하수 사용으로 육지의 물이 사라지면 그 만큼 바닷물이 늘어나 해수면이 상승한다. 지구의 물질량 분포가 바뀌면 지구 자전축도 이동한다. 서울대 연구팀은 지하수 효과를 반영했을 때 자전축 변화의 예측값과 관측값이 오차 범위 내에서 일치했다고 지적했다.

■ 자전축(自轉軸)

 

자전축이란 천체가 스스로 회전할 때 기준이 되는 고정된 중심축을 말한다. 지구는 자전축을 중심으로 하루에 한 바퀴씩 회전한다. 또한 지구는 자전축이 23.5° 기울어져 있으며 이 상태로 태양 주위를 공전하기 때문에 계절의 변화가 발생한다. 지구 자전축 경사가 커지게 되면 지구에 입사되는 에너지가 증가해 기후 변동에 큰 요인이 된다.

-애드윌 시사상식 20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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