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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시사상식

왕의 계단

by 안전제일무사고 2023.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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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년 전 일본이 파묻은 ‘왕의 계단’ 세상 밖으로 ▲


100년 전 전차 철로에 뭉개진 채 땅속에 파묻혔던 ‘왕의 계단’이 나타났다. 문화재청 산하 국립 서울문화재연구소는 지난해 9월부터 서울 광화문 문루 앞 대로 아래 땅속을 파헤쳐 집중 조사한 끝에 문루 들머리로 진입하는 인공통로 얼개의 구조물인 월대의 주요 자취를 찾아냈다고 4월 25일 발표했다.

조사 내용을 보면, 월대 전체 규모는 남북 길이 48.7m에 동서 너비 29.7m에 달한다. 유적의 핵심인 어도는 광화문 중앙문과 잇닿는 너비 약 7m의 통로로 밝혀졌다. 비교적 원형이 남은 월대 동쪽 유적을 발굴하면서 고종의 경복궁 중건 당시 월대의 전체 모습 등도 재구성할 수 있게 됐다. 월대 복원을 위한 실물자료를 다량 확보한 게 가장 큰 성과로 꼽힌다.

1865~1868년 3월 3개월간의 경복궁 중건 공사 과정을 담은 ‘경복궁 영건일기’ 기록과 1890년대 이후 사전자료를 보면, 광화문 월대는 장대석을 다듬어 만든 길쭉한 기단석과 계단석, 난간석을 두르고 내부를 흙으로 채운 건축구조물이었다. 국내에서 궁궐 정문에 난간석을 두르고 기단을 쌓은 사례로는 유일한 것이었다.

-애드윌 시사상식 20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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