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추이즘(Bitzu’ism)

▲ 비추이즘(Bitzu’ism) ▲

비추이즘은 ‘어떤 일이든 이루고 말겠다’는 이스라엘식 실용주의를 뜻한다. 비추이즘은 인구 900만 명밖에 되지 않은 작은 나라인 이스라엘을 인구당 스타트업 수 1위 창업 국가로 만든 이스라엘 스타트업의 정신을 나타낸다. 이스라엘은 1990년대 중동사태 이후 심각한 재정 위기와 고용 위기를 창업으로 극복했다. 청년 실업문제를 창직과 창업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한 것이다. 창업국가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단어는 비추이즘 외에도 후츠파(Chutzpah : 놀라운 용기), 다브카(Davca : ‘그럼에도 불구하고’란 뜻으로 실패하더라도 책임을 묻거나 비난하지 않음)가 있다.

예를 들어 ‘스토어닷’은 비추이즘 정신으로 탄생한 이스라엘의 대표적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는 5분만 충전해도 종일 달릴 수 있는 전기차 배터리를 제조하는 회사다. 전기차의 치명적 약점인 충전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3년 삼성벤처스가 초기 단계 투자에 참여하며 국내에 알려지기도 했다.
-애드윌 시사상식 202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