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프트노믹스(Swiftonomics)

▲ 스위프트노믹스(Swiftonomics) ▲

스위프트노믹스는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와 경제(이코노믹스)를 합성한 것으로, 테일러 스위프트의 경제적 영향력을 지칭하는 신조어다. 테일러노믹스(Taylornomics)라고도 한다. 스위프트는 3월부터 미국 20여 개 도시를 도는 ‘더 에라스투어’를 벌이고 있는데, 공연 때마다 모여든 관광객들로 호텔과 음식점 등도 호황을 맞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 7월 경기동향 보고서에서 스위프트 콘서트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를 언급하며, 스위프트의 콘서트가 창출한 경제적 가치에 주목했다.

시장 분석업체 퀘스천프로는 스위프트의 이번 투어로 전 세계에서 500억달러의 경제 부양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이는 50개 넘는 국가의 국내총생산(GDP)보다 많은 수치라고 분석했다. 스위프트는 8월 24일부터 멕시코시티를 시작으로 일본, 싱가포르, 호주, 프랑스 등 본격적인 월드투어에 나선다. ‘더 에라스 투어’는 총 146회의 공연을 하게 되는데, 그 수익은 약19억달러(한화 약2조5047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애드윌 시사상식 202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