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아니스트 조성진, 베를린필 상주음악가 선정 ▲
▲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인으로는 두 번째 ▲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인 베를린 필하모닉이 11월 10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내한 공연 간담회에서 피아니스트 조성진(29)을 베를린필의 상주음악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베를린필은 1882년 설립된 관현악단으로, 빈 필하모닉·뉴욕 필하모닉과 함께 세계 3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1955년부터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이 34년간 상임지휘자를 맡으면서 세계 최고의 관현악단으로 부상했다.
이러한 베를린필의 상주음악가는 조성진이 한국인으로서는 최초이고, 아시아인으로서는 일본 피아니스트 우치다 미츠코에 이어 두 번째다. 상주음악가는 베를린필과 정기적으로 협연하고 실내악에 참여하며 카라얀 아카데미에서 20여 명의 음악가들과 함께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조성진은 2017년 11월 중국 피아니스트 랑랑의 대타로 베를린필과 처음 협연했으며, 2020년에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지털 콘서트홀 녹화 공연에 참여한 바 있다.
■ 조성진은 누구?
1994년생으로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파리국립고등음악원에서 피아노를 배웠다. 2005년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한 그는 2008년 국제 청소년 쇼팽 콩쿠르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2009년에는 일본 하마마쓰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연소이자 아시아인 최초로 1위에 입상했고, 2011년에는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피아노 부문 3위에 입상했다. 특히 2015년 제17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박문각 시사상식 202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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