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모저모 시사상식

가중평균금리 .빅 스텝 .내구재와 비내구재 .

by 안전제일무사고 2023. 5. 18.
728x90
반응형
SMALL

▲ 은행 신용대출 금리 10년 만에 연 7% 돌파 ▲
가계대출 금리가 1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금리 5% 이상의 고금리 대출 비중이 전체 가계대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대출 금리는 12년 만에 7%를 돌파했다.

11월 29일 한국은행의 ‘2022년 10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 10월 예금은행의 전체 가계대출 중 금리 연 5% 이상의 고금리 대출 비중은 49.3%였다. 금리 5% 이상 대출의 비중은 2022년 1월 8.2%에 그쳤으나 8월 21.0%, 9월 37.7%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한은이 2022년 들어 여섯 차례 연속(4·5·7·8·10·11월)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사이 차주들의 고금리 대출 쏠림 현상이 심화된 것이다. 한은이 두 번째로 빅스텝을 단행하며 기준금리가 3.0%로 올라선 10월에는 금리 3.5% 미만 대출 비중이 4.0%에 그친 반면 전체 가계대출의 34.6%가 5.0~6.0% 구간으로 쏠렸다.

2022년 10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5.34%로 한 달 사이 0.19% p 상승했다. 이는 2012년 6월(5.38%) 이후 10년 4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다만 오름폭이 전월(0.39% p) 보다 둔화된 것에 대해 안심전환대출(금리 연 3.7~4.0%)이 취급되고 일부 은행이 가산금리를 인하한 것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된다. 일반 신용대출 금리(7.22%)는 0.60% p 올랐다. 신용대출 금리가 7%를 넘어선 것은 2013년 1월(7.02%) 이후 처음이다.

대출금리는 치솟는 반면 한때 5%를 돌파했던 주요 시중은행의 예금금리 상품은 자취를 감추고 있다. 금융 당국이 시중은행에 과도한 수신금리 인상 경쟁 자제를 당부하면서도.

이날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 중 연 5.18% 금리(1년 만기 기준)로 가장 먼저 연 5%대 예금 시대포문을 열었던 우리은행의 ‘우리 WON플러스 예금’은 11월 13일 출시 이후 하루 만에 4.98%로 떨어진 후 5%를 넘지 못하고 있다.

해당 상품은 시장금리(은행채 기준)를 토대로 정책금리를 반영해 매일 적용 금리가 달라지는데, 12개월 만기 은행채(AAA) 금리는 당국의 조달시장 안정화 노력으로 줄곧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매주 시장금리가 반영되는 KB국민은행의 ‘KB STAR 정기예금’ 금리도 11월 14일 연 5%대에 올라섰으나 전날 기준 연 4.7%(1년 만기)로 떨어졌다. NH농협은행의 ‘NH올인e예금’의 경우 2주 전엔 기본금리만 연 5.1%였지만 지금은 ‘기본금리 연 4.8%, 우대금리 0.3% p’로 상품 구조가 바뀌었다. 이날 기준 시중은행에서 연 5%대 금리를 제공하는 것은 하나은행의 ‘하나의 정기예금’(연 5.0%)이 유일하다.

금융당국의 제재로 은행이 예금금리를 인상하지 못하는 사이 대출금리만 오르거나, 저축은행 등 2금융권마저 자금경색을 이유로 금리를 인상하지 못할 경우 결국 금융소비자만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가중평균금리(加重平均金利)
가중평균금리란 금융기관에서 취급하는 금융상품의 금리를 사용빈도나 금액의 비중으로 가중치를 두어 평균한 금리다. 한국은행에서는 금액을 가중치로 둔 금액가중평균금리를 발표하고 있다. 종전에는 단순히 금융상품의 최고 최저금리를 범위로 표시허거나 대상표본의 단순평균을 구하는 데 그쳤으나 1996년 7월부터 예금은행 자유금리여수신을 대상으로 금액가중평균금리를 편제해서 발표함으로써 더욱 대표성 있는 금리의 활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 빅 스텝(big step)
빅 스텝은 사전적으로 ‘큰 발전’을 뜻하지만 경제 분야에서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50% 인상하는 것을 의미한다. 0.50%가 빅 스텝의 기준이 되는 까닭은 미국이 보통 기준금리를 조정할 때는 1987년부터 2006년까지 연준 의장을 지낸 앨런 그린스펀의 베이비스텝(baby step) 원칙을 따라 0.25%씩 조정했기 때문이다.

728x90


▲ 2022년 10월 생산, 코로나 이후 가장 부진 ▲
10월 생산이 3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해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 이후 가장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0월 전(全) 산업 생산 지수는 전월보다 1.5% 감소했다. 감소 폭은 코로나 타격이 본격화했던 2020년 4월(-1.8%) 이후 30개월 만에 가장 컸다. 또 7월(-0.2%), 8월(-0.1%), 9월(-0.4%)에 이어 넉 달 연속 감소 행진을 이어갔다. 생산이 넉 달 연속으로 감소한 것도 코로나 첫해인 2020년 1~5월 이후 처음이다.

생산을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을 비롯한 광공업생산이 3.5% 감소했다. 10월 수출이 2년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서면서 제조업 생산도 함께 타격을 받은 것이다. 특히 승용차 등 완성차 생산이 줄었고, 반도체 조립 장비 생산도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 역시 0.8% 줄면서 2020년 12월(-1.0%) 이후 2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는 0.2% 감소했다. 소비는 3월(-0.7%)부터 7월(-0.4%)까지 5개월 연속으로 감소했다가 8월 반등에 성공했지만 9월과 10월에는 다시 두 달 연속 감소를 나타냈다. 평년과 달리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며 의류 판매가 줄었고, 승용차 등 내구재 판매도 감소한 영향이다.

통계청 측은 광공업 생산이 부진했고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 판매도 주춤하면서 경기 회복·개선 흐름이 약화하는 모습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영향을 고려하면 4분기 이후 소비는 더욱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통계청은 예측했다.

설비투자는 전월과 변동이 없었고, 건설기성은 3.8% 증가했다. 통계청은 대외 이슈를 중심으로 하방 요인이 많아 수출 제조업 둔화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향후 내수가 회복흐름을 유지해 내느냐가 관건인데, 물가가 아직 높은 수준이고 금리도 오르는 만큼 경기 흐름에는 불확실성이 크다는 것이다.

■ 내구재와 비내구재
소비재는 내구재와 비(非)내구재의 2가지 범주로 구분된다. 내구재는 일부에서 1년 이상 사용하는 것으로 규정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 3년 이상의 상당히 긴 수명을 가진 것을 말한다. 내구재는 그 재화가 수명을 다할 때까지 소비가 지속되며, 재화의 형태를 계속 유지하면서 일련의 서비스를 생산한다는 자본재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처럼 내구재는 소비기간과 양식이 자본재와 비슷해 간혹 양자의 구분을 어렵게 만든다. 내구재의 오랜 수명과 상대적으로 비싼 비용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그에 대한 지출을 지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내구소비재의 대표적인 예로는 자동차·가구류·가전제품·이동주택 등을 들 수 있다.

비내구재는 즉각적인 혹은 거의 즉각적인 소비를 위해 구매되는 것으로서, 짧게는 단지 몇 분으로부터 길게는 최고 3년까지의 수명을 갖는다. 비내구재의 대표적인 예로는 식품·음료·구두·휘발유 등이 있다.

 

반응형


▲ 尹 대통령 “2026년 수출 5대 강국으로 도약” ▲
2022년 우리나라의 무역 규모가 1년 전보다 두 단계 도약해 사상 최초로 전 세계 6위에 오른 것으로 전망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2022년 12월 5일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 축사를 통해 “2026년 수출 5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모든 수출 지원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무역의 날 행사에서 “1970년대 오일쇼크로 인한 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역시 수출로 정면돌파하며 극복했듯이 복합의 글로벌 경제 위기도 수출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2년 수출액은 6800억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대 수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기록했던 최고 수출 실적(6444억 달러)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수출 지역 다변화도 주목할 만하다.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미국·유럽연합(EU)·인도 등 4대 지역은 역대 최고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중국에 지나치게 의존했던 수출 구조를 다변화했다는 평가다.

취임 이후 정상회담을 통한 세일즈 외교를 강조해온 윤 대통령은 “앞으로 이러한 정상 외교가 철저하게 우리 기업의 수출 촉진과 해외 진출에 초점을 맞춰서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며 원전, 방산, 인프라 건설, K콘텐츠 등 새로운 수출 주력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또 중동·중남미·아프리카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들과는 신규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한 FTA 네트워크 확장 필요성도 강조했다.

-애드윌 시사상식 2023.01-

728x90
반응형
LIST

'이모저모 시사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케이블 . 메타버스 .  (0) 2023.05.18
NASA .누리호 .로블록스 .  (0) 2023.05.18
지니계수 . 피싱 .  (0) 2023.05.18
기대인플레이션 . 공공주택 .  (0) 2023.05.18
청년도약계좌 .자이언트 스텝 .  (0) 2023.05.1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