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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시사상식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

by 안전제일무사고 2023.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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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병 달고 온 코로나 새 변이 국내 유입 ▲


최근 인도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 중인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XBB.1.16’이 이미 국내에도 유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4월 2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4월 3주 차까지 XBB.1.16 변이의 국내 검출률은 4.6%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XBB.1.16 변이가 지난 3월 9일 국내에서 처음 검출됐다”며 “현재까지 152건이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XBB.1.16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로, 목동자리의 가장 큰 별 이름을 딴 ‘아크투루스’(Arcturus)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2023년 1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뒤 강한 전파력을 띠며 확산 중이다. 인도에서는 하루 확진자가 지난 2월 100명대에서 4월 1만 명대로 100배 이상 급증했다.

이 변이의 특징은 기존 변이들에서 볼 수 없었던 특이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일부 확진자에게선 기본적인 코로나 증상 외 결막염·안구충혈·눈 가려움증 등이 발견됐다. 특히 어린이·청소년 들에게서는 눈가가 끈적이는 등 해당 증상이 더 두드러지게 보이는 것으로 보고됐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XBB.1.16은 기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보다 면역 회피 능력이 더 뛰어나다. 또 XBB.1.16 은 기존 오미크론 최신 하위였던 XBB.1.5보다 1.17~1.27배 강한 전파력을 지니고 있다.

임 단장은 “오미크론 계열 변이는 신규 변이가 나타나면 면역회피능력이 다소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XBB.1.16도 마찬가지”라며 “다만 중증도가 증가한다는 보고는 현재까지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국가에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증가할 우려가 있다”며 “계속 모니터링하고 발생 추이를 면밀하게 감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존스홉킨스의대의 타티아나 프로웰(Tatiana Prowll) 교수는 “만약 당신이나 자녀의 눈이 충혈되고 가렵거나 끈적인다면 XBB.1.16일 수 있다”며 “과거 코로나19 변이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증상이다. 알레르기로 오인하지 말고 검사를 받으라”라고 당부했다.

■ 그리스 알파벳 다음은 별자리... WHO의 병명 기준

인도에서 발견된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XBB.1.16’은 목동자리의 가장 큰 별 이름인 ‘아크투루스’(Arcturus)에서 따왔다. WHO는 2015년 메르스의 발생 이후 표준지침을 개정해 지리적 위치, 사람 이름, 동물 또는 식품 종류 등이 포함된 병명을 사용하지 않을 것을 권고했다. 따라서 지난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가 최초 발병한 이후 확인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의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계통에 따른 과학적 명칭을 붙이고 있다.

예를 들어, 2020년 10월 인도에서 처음 보고된 변이 바이러스는 ‘B.1.617.2’라는 과학적 명칭이 있다. 그러나 이 명칭은 언급하기 번거롭다는 이유로 사람들은 처음 보고된 지역을 붙여 변이 바이러스를 분류했다. 해당 국가에 낙인을 찍고, 차별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에 2021년 5월 31일 WHO는 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새로운 명칭을 발표했다. 새로운 명칭은 그리스 문자를 활용해 영국발 변이는 ‘알파’, 남아프리카공화국발은 ‘베타’, 브라질발은 ‘감마’, 그리고 인도발은 ‘델타’로 명명했다. 그러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 출현하면서 별자리 명칭까지 필요하게 된 것이다.

-애드윌 시사상식 20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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