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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시사상식

이경선 서울대 음악대학 교수 . 메세나 . AI 아티스트 .

by 안전제일무사고 2023.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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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이노베이션, 국내 최대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GMF’ 성료 ▲


국내 최대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흘(Great Music Festival)가 10월 4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6번째를 맞이한 GMF는 하트-하트재단이 주최하고 SK이노베이션과 문화체육관광부, SM엔터테인먼트가 후원하는 음악 행사로서 음악에 열정이 있는 발달장애인들이 재능을 펼치며 성장하기 위한 도약의 발판이 되고 있다.

이번GMF는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려 열기가 뜨거웠다. 전국 30개 팀 285명이 예선에 참여했고 이 가운데 6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올해 GMF 대상은 발달장애인 34명, 비장애인 11명, 지휘자 1명으로 구성된 ‘아인스바움 윈드챔버’가 차지했다. 이들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은 ‘콘솔피아노 앙상블’이 받았다. 우수상은 ‘벨루스 클라리넷 앙상블’과 ‘다소니 챔버 오케스트라’가, 장려상은 ‘드리미예술단’과 ‘아리아난타’가 수상하는 등 이날 6개 팀에 총 21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주어졌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경선 서울대 음악대학 교수는 “본선에 참가한 6팀 모두 감동적인 공연을 선보였다”며 “GMF가 발달장애인들에게 더 많은 연주 기회의 장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벨류크리에이션 센터장은 “GMF를 통해 발달장애인이 음악적 재능을 발휘하고 사회와 소통하는 장을 마련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메세나(Mecenat)
메세나란 기업이 문화예술에 적극 지원함으로써 사회공헌과 국가 경쟁력에 이바지하는 활동을 말한다. 메세나는 프랑스어로 고대 로마제국의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대신이자 정치가·외교관·시인이었던 가이우스 마에케나스가 시인 호러스, 버질 등 당대 예술가들과 친교를 두텁게 하면서 그들의 예술·창작 활동을 적극적으로 후원·비호해 예술 부국을 이끈 데서 유래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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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미술전서 AI가 그린 그림 1위, 예술계 논쟁 가열 ▲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이 생성한 그림이 인간의 작품을 제치고 미국 미술대회 1위를 차지하면서 예술의 정의를 둘러싼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8월 26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 주립 박람회 미술대회는 디지털 아트 부문 우승작으로 제이슨 M.앨런이 제작한 ‘스페이스 오페라 극장’을 선정했다. 게임기획자인 앨런은 수상 후 디스코드를 통해 “AI가 이겼고, 인간은 패배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앨런은 최근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우승작 ‘스페이스 오페라 극장’은 AI프로그램 미드저니(Midjourney)를 이용해 제작했다고 과정을 전했다. 텍스트 문구를 입력하면 몇 초 만에 이미지를 생성하는 이 프로그램으로 작품 세 점을 만들어 제출했다. 그중 한 작품이 우승을 차지했다.

앨런은 “작품 제출 시 ‘미드저니를 거친 제이슨M. 앨런’이라고 사용 사실을 명시했기 때문에 출처를 속인 적이 없으며 어떤 규정도 어기지 않고 우승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예술 분야의 AI 기술이 날로 정교해지면서 훌륭한 창작 도구라는 옹호 입장과 윤리적 문제를 우려하는 반대 입장 간 대립도 첨예해지는 모양새다. 콜로라도 미술대회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자 온라인 아트 커뮤니티들을 중심으로 AI가 생성한 예술작품 게재 금지 움직임이 관측됐다. 미국의 콘텐츠 사이트 뉴즈라운즈는 AI로 생성한 작품 게재를 금지하면서 “사람이 만든 예술에 집중하고 (이 공간이) AI 생성 이미지로 넘쳐나지 않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AI 아티스트
작문, 작곡과 그림까지 예술계 전반에서 AI 아티스트가 출연하고 있다. 카카오브레인이 만든 AI 시인 ‘시아’는 30초 만에 시 한 편을 뽑아낸다. 국내 근현대시 1만2000편 이상을 학습해 작법을 익혔다. 지난 8월 서울 대학로 예술극장에서는 시아가 쓴 시를 엮어 제작한 국내 최초로 AI 시극 ‘파포스’가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9월에는 AI 작곡가 ‘에이미문’이 만든 가상아이돌 ‘리더걸스(Lidher Girls)’의 싱글앨범 ‘록 스타(Rock Star)’가 발매됐다. 에이미문은 AI로 음악을 만드는 가상인간으로 AI 콘텐츠 제작사 엔터아츠가 운영 중인 가상 기획사 ‘버추얼(Virtual) A.I.M’ 소속이다. 걸그룹 베리굿 메인보컬 출신 이소, 가상아이돌 이터니티 싱글 음반 등 80여 곡의 케이팝 음원에 작곡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렸다. 최초의 AI 작곡가로 이름을 알린 ‘이봄(EvoM)’은 2020년 당시 신인 가수 하연의 데뷔 싱글 ‘아이즈 온 유(Eyes on you)’의 1차 작·편곡을 맡았다. 해당 곡은 프로듀서 누보(NUVO)와의 협업과 하연의 작사로 최종 완성됐다. AI가 만든 곡으로 실제 가수가 정식 데뷔한 세계 첫 사례였다.

AI 아티스트가 창작물을 만드는 수준까지 온 이상, AI의 저작권 등을 인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진다. AI의 창작 활동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어떤 형태로든 저작권을 인정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애드윌 시사상식 20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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