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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시사상식

세계항행경보제도(WWNWS, World-Wide Navigational Warning Service)

by 안전제일무사고 2024.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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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즈 강 서쪽에서 본, 국제 해사 기구 본부 건물

 

▲ IMO’북 위성발사 미통보 예고‘에 결의문 채택 등 대응 시사 ▲


북한이 위성 발사 전 통보 의무 이행을 거부할 것임을 예고하자 국제해사기구(IMO)는 결의문 채택, 회람 발행 등의 대응 조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북한은 IMO 회원국으로서 다른 회원국 선박의 항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미사일이나 위성발사 전에 반드시 기구와 관련국에 사전 통보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북한은 지난 5월 31일 평안북도 동창리에서 군사정찰위성이라며 우주 발사체를 쏘아 올렸으나 이는 엔진 고장으로 서해에 추락했다. 발사체는 1단 추진체 분리 후 2단 점화 실패로 전라북도 군산 어청도 서쪽 방향 200여km 해상에 추락했다. 우리 군은 해당 해역 군함과 항공기를 투입해 보름 만에 발사체 잔해를 인양했다.

IMO는 5월 3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본부에서 사상 처음 북한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북한은 이에 반발해 앞으로는 위성을 쏘더라도 사전에 알려주지 않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나타샤 브라운 IMO 언론정보 서비스 담당관은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보낸 서면 답변을 통해 IMO의 북한 미사일 발사 규탄 결의문 채택과 관련해 북한의 입장이 이사회에 전달되면 해당 문제를 공식적으로 다루겠다고 시사했다.

IMO에서 채택되는 공식문서는 결의, 결정회람문, 결정 등으로 구분되며, 결의는 회원국에 대한 가장 강력한 권고로 해석된다. 브라운 담당관은 “해상 항해에 대한 모든 위험은 전 세계 세계항행경보제도(WWNWS)를 통해 전달되고 경보가 발령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국제해사기구(IMO,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국제해사기구(IMO)는 선박의 항로, 교통 규칙, 항만시설 등의 국제적 통일을 위해 설치된 유엔 전문기구이다. 1948년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12개국이 스위스의 제네바에 모여 조약을 채택, 1958년에 발효되었다. 본부 소재지는 영국의 런던이다. 우리나라는 1961년, 북한은 1986년에 가입했다.

 

■ 세계항행경보제도(WWNWS, World-Wide Navigational Warning Service)

 

세계항행경보제도(WWNWS)는 국제해사기구(IMO)와 국제수로기구(IHO)가 해난사고 방지를 위해 전 세계를 16개 구역으로 나눠 구역별로 책임 국가를 지정하고, 고주파 무선 신호로 모든 선박에 연안 해역구조와 위험 요소 등 항해 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WWNWS에 따라 IMO 회원국은 미사일이나 위성 발사 5일 전에는 발사 시간·낙하지점 등에 대한 정보를 통보해야 한다. 또 해상 사격이나 훈련, 선박 침몰, 암초 발견과 같은 긴급 사항도 회원국이 속한 구역의 조정국에 알려야 한다.

-애드윌 시사상식 20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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