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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시사상식

세계박람회(World’s Fair)

by 안전제일무사고 2024.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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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박람회(World’s Fair) ◀


“부산이 11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에서 진행된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29표를 얻는 데 그쳐 119표를 획득한 1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크게 뒤지며 세계박람회 개최에 실패했다.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참여국 중 3분의 2 이상표를 얻은 국가가 나오면 그대로 승리하고 그렇지 않으면 결선투표를 치르는데, 사우디는 투표 참여 165개국 중 3분의 2를 넘기면서 엑스포 개최지로 선정됐다. 한편, 중도 포기한 이탈리아 로마는 17표를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국제적인 규모와 체제를 갖춰 개최되는 박람회를 뜻하며, 엑스포지션(Exposition)의 앞부분을 따 흔히 「엑스포(EXPO)」라고 한다. 1928년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된 국제박람회기구(BIE·Bureau International des Expositions)가 박람회의 개최지를 결정하고 개최 및 참가에 따른 각종 기준을 설정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세계박람회가 개최되면서 증기기관, 기관차, 전화기, 자동차 등 현대 인간문명의 역사를 바꾼 중요한 발명품들이 끊임없이 배출돼 왔다. 세계박람회는 BI의 공인 여부에 따라 크게 공인과 비공인박람회로 구별되는데, 공인박람회는 다시 등록과 인정박람회로 나뉜다. 등록박람회는 인간과 관련된 모든 것들을 다루는 행사로 5년마다 6주~6개월간 열리고, 인정박람회는 등록박람회가 개최되는 사이에 열리며 기간도 3주~3개월로 짧다. 등록박람회가 별도 주제를 두지 않고 광범위한 주제와 특정 주제를 정할 수 있는 데 반해, 인정박람회는 주제도 특화되어야 한다. 

 

또, 등록박람회의 경우 전시관 설치비용을 참가국들이 직접 부담하는 데 반해, 인정박람회는 주최국이 건축하고 참가국에서 무상임대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1993년 개발도상국으로는 최초로 BIE의 공인을 받고 대전엑스포(인정박람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2012년 전남 여수에서 두 번째 인정박람회를 개최한 바 있다.

-박문각 시사상식 2023 시사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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