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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시사상식

문화재청, 국내 환수 문화유산 4종 기념우표로 발행

by 안전제일무사고 2024.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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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청, 국내 환수 문화유산 4종 기념우표로 발행 ◀


문화재청이 우정사업본부와 협업해 1월 30일 환수 문화유산(다시 찾은 소중한 문화유산) 기념우표 4종(60만 8000장)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양 기관 간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추진된 부처 간 협업 사업으로, 이번이 4번째 기념우표이다. 이번에 기념우표로 발행되는 환수 문화유산은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일영원구·열성어필·백자동채통형병 등 총 4종으로, 특히 4종 모두 복권기금을 활용한 긴급매입 사업으로 환수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환수 문화유산 4종

「일영원구(日影圓球)」는 19세기 조선에서 제작된 휴대용 해시계로, 국내에서 최초로 확인된 구형 휴대용 해시계라는 가치를 지닌 문화재이다. 이는 반구(半球)의 형태로 태양의 그림자를 통해 시계를 확인하는 영침(影針, 해그림자를 만들기 위한 뾰족한 막대)이 고정돼 있어, 오로지 한 지역에서만 시간을 측정할 수 있었던 조선시대의 일반적 해시계인 「앙부일구(仰釜日晷)」와는 차이를 보인다. 특히 반구에 새겨진 명문과 낙관을 토대로 1890년 7월 상직현이라는 인물이 제작했음을 알 수 있다.

「열성어필(列聖御筆)」은 역대 왕의 위업을 기리고자 왕의 글씨를 모아 엮은 책으로 1723년 지중추부사(知中樞府事) 황흠(黃欽, 1639~1730)에게 하사한 내사본이다. 「백자동채통형병(白磁銅彩筒形甁)」은 원통형 병에 색을 내기가 까다로운 구리 안료를 칠해 장식한 조선 후기 백자이며,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는 고려시대 때인 13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나전칠기 유물로 4만 5000여 개의 자개를 일일이 붙여 꽃과 잎 문양을 규칙적으로 묘사한 공예품이다.


-박문각 시사상식 2024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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