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모저모 시사상식

황금종려상

by 안전제일무사고 2024. 1. 9.
728x90
반응형
SMALL

▲ 칸 황금종려상에 ‘아나토미 오브 어 폴’ ▲


프랑스 여성 감독 쥐스틴 트리에가 5월 27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의 최고 상인 황금종려상(팔메도르) ‘아나토미 오브 어 폴(추락의 해부)’로 수상했다. 1955년부터 시상하기 시작한 팔메도르를 여성이 받은 것은 ‘피아노’(1993)의 제인 캠피온, ‘티탄’(2021)의 쥘리아 뒤쿠르노에 이어 세 번째다.

‘아나토미 오브 어 폴’은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벗으려는 여성 작가 이야기로, 영화제 소식지 스크린 데일리에서 21개 경쟁 부문 진출작 중 두 번째로 높은 3점을 받는 등 평단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 여배우 제인 폰다로부터 상을 받은 트리에 감독은 수상 소감을 통해 최근 연금 반대 시위에 대한 프랑스 정부의 각성을 촉구했다. 트리에 감독은 ”이들 시위가 충격적인 방식으로 진압됐다“고 했다. 아울러 리마 압둘 말락 문화부 장관 주도로 프랑스 정부가 지나치게 ”문화의 상업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나토미 오브 어 폴’의 주인공으로 출연한 독일 여배우 산드라 훌러는 2등 상인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더 존 오브 인터레스트’(조너선 글레이저 연출)에서도 주연을 맡았다. 2014년 출간된 마틴 에이미스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아우슈비츠 수용소 옆에 사는 부부에 관한 내용이다. 원작자 에이미스는 이 영화 시사회 다음날인 20일 7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베트남 출신 프랑스인 쩐아인훙 감독은 감독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그가 연출한 ‘더 포토푀’는 1885년 프랑스를 배경으로 요리사와 미식가의 사랑을 그렸다.

스크린 데일리에서 최고점인 3.2점을 받았던 핀란드 영화 ‘폴른 리브즈’의 아키 카우리스마키 감독은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이 영화는 헬싱키에 사는 한 여자가 알코올 중독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희비극이다.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잔 ‘괴물’ 시나리오를 쓴 사카모토 유지는 각본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일본에 있는 그를 대신해 고레에다 감독이 무대에 올라 상패를 받았다.

-애드윌 시사상식 2023.07-

728x90
반응형
LIST

'이모저모 시사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부론(國富論, The Wealth of Nations)  (0) 2024.01.09
수신료(受信料)  (0) 2024.01.09
이동관  (1) 2024.01.09
방송통신위원회(放送通信委員會)  (0) 2024.01.09
2023 춘천 마임축제  (0) 2024.01.0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