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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시사상식

엘리뇨(el niño)

by 안전제일무사고 2023.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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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태평양: 적도에서 부는 바람이 따듯한 물을 서쪽으로 옮기고, 남아메리카 해안을 따라 차가운 물이 용승한다. ( NOAA  / PMEL / TAO)
엘니뇨 조건: 따듯한 물과 대기 순환이 동쪽으로 이동한다. 엘니뇨가 강할수록 수온약층 선은 깊어진다. 남아메리카에서는 용승이 없어 따듯하고 영양염류가 부족한 물이 나타난다.

▲ 역대급 ‘엘니뇨’ 한반도 덮친다... 폭우·폭염 ‘비상’ ▲


5월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세계기상기구(WMO)가 올여름에서 가을께 엘니뇨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지구 온난화가 빨라지면서 기상 이변도 더 잦아질 것으로 우려된다. 한반도의 경우 엘니뇨의 영향이 커지는 여름과 초겨울 비가 많이 내린다.

엘니뇨는 적도 인근 중·동부 태평양의 표층 수온이 평년보다 높아지는 현상으로, 기후 전문가들은 엘니뇨 발생으로 지구 온난화가 더욱 가속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따뜻해진 바닷물 때문에 대기 온도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문제는 지난 3년 동안 라니냐가 발생했음에도 지구 온도가 올라갔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온실가스 배출이 늘면서 라니냐의 냉각 효과가 감쇄됐기 때문이라고 본다.

 

■ 엘리뇨(el niño)

 

엘니뇨는 페루와 필레 연안에서 일어나는 해수 온난화 현상이다. 엘니뇨는 스페인어로 ‘어린아이(아기 예수)’라는 뜻인데, 이 현상이 12월 말경에 발생하기 때문에 크리스마스와 연관시켜 아기 예수의 의미를 가진 엘니뇨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오늘날에는 장기간 지속되는 전 지구적인 이상 기온과 자연재해를 통틀어 엘니뇨라 한다.

엘니뇨 현상이 발생하면 지구 곳곳에 기상 이변이 발생하여 많은 피해를 초래하기도 한다. 이와 같은 기상 이변을 일으키는 원인은 분명하지 않지만 해수 온도의 변화에 따라 대기 순환계의 변화가 기상 이상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라니냐(la niña)

 

라니냐는 열대 지방의 태평양에서 발생하는 해수면 온도의 급격한 변화를 의미한다. 중·동부 태평양의 표층 수온이 평년보다 낮아지는 현상으로, 일반저긍로 지구 온도를 낮추는 효과를 낸다. 라니냐는 ‘여자 아이’를 의미하는 스페인어다. 적도 무역풍이 평년보다 강해져 서태평양의 해수면과 수온이 평년보다 상승하고, 찬 해수의 용승 현상으로 적도 동태평양에 저수온 현상이 나타난다. 엘니뇨와는 반대 현상인 것이다.

-애드윌 시사상식 20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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