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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시사상식

2023 춘천 마임축제

by 안전제일무사고 2024.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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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만에 돌아온 춘천 마임축제... 즐거운 아수라장 ▲


‘2023 춘천 마임축제’가 6월 4일 춘천 삼악산 케이블카 공영주차장에서 열린 ‘불의도시;도깨비난장’을 끝으로 8일간의 여정을 마무리 지었다.

2023년 축제는 4년 만에 온전한 모습으로 돌아와 10만 3600여 명의 시민들과 만났다. 코로나19 이전과 이후의 프로그램을 총망라했다. ‘물의도시;아!水라장’은 다양한 공연을 비롯해 깨비짱(자원 활동가)이 기획한 시민참여 놀이, 마임시티즌과 만들어가는 단체 움직임, 기묘한 캐릭터들의 런웨이(runway : 항공기 활주로나 패션쇼에서 모델이 걷는 무대 등 곧게 뻗은 길) 스테이지까지 수많은 장르의 콘텐츠가 쉴 새 없이 진행됐다.

‘불의도시;도깨비난장’에는 스페인, 슬로바키아, 독일,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등 총 9개국의 해외 공연팀은 물론 56개 국내공연팀 총 170명이 참여해 마임축제 본연의 집단 난장을 선보였다. 시민공연자 250여 명과 자원활동가 100여 명, 스태프 300여 명이 참여한 축제는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히 약 1200의 흙으로 제작된 화산은 수많은 야광 자갈과 빛으로 디자인된 ‘화양연화’ 공간을 붉게 물들여 잊지 못할 순간을 남겼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 하이라이트 ‘파이어웍’ 또한 전통 천도굿의 베가르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이외에도 약 50여 편의 작품들이 내림무대와 올림무대, 다이내믹 펍 등 곳곳의 스테이지에서 진행됐다. 아크로바틱과 서커스, 마음, 마술, 버블 등 여러 공연자들이 총출동해 관객과 어우러지며, 축제의 기쁨을 나눴다.

■ 마임(mime)

 

마음 또는 무언극은 연극과 연기의 한 형식으로, 언어를 쓰지 않고 몸짓과 표정으로만 하는 것을 말한다. 무언극은 거리 공연으로도 많이 볼 수 있는 표현 방법으로 실제로는 없는 벽이나 문, 계단, 에스컬레이터, 로프, 풍선 등이 마치 그 자리에 있는 것처럼 몸짓을 하는 것이다. 팬터마임(pantomime)이라고도 하는데, 팬터마임은 주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가족들이 즐기는 유행가와 춤, 농담 등이 포함된 대중적인 공연을 의미하기도 한다.

 

■ 세계 3대 마임 축제

 

세계 3대 마임 축제에는 런던 마임축제, 프랑스 미모스 페스티벌, 춘천 마임축제가 꼽힌다. 

런던 마임축제는 매년 1월 중순부터 약 2주 동안 개최되며, 평균 2만여명 이상의 관객 수를 기록하고 있다. 전 세계 16여 개 극단의 독창성 있고 우수한 작품을 엄선하여 무대에 올리며 뛰어난 작품성으로 관객의 수가 해마다 늘고 있다. 

프랑스의 미모스 페스티벌은 프랑스의 남서부, 아키텐 도르도뉴주에 위치한 페리그(Perigueux)에서 매년 8월 첫째 주에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마임 전문 아트 페스티벌이다. 축제는 1주일가량 진행되지만 이 지역은 마임을 비롯한 문화예술 그리고 역사 도시로 잘 알려져 프랑스 남부 여행의 백미로 꼽힌다. 

춘천 마임축제는 해마다 5월 마지막 주 ‘봄(春)과 물(川)의 도시’ 춘천에서 열리는 축제로 ‘물과 불, 몸과 움직임을 통해 도시와 예술, 시민을 잇는 공연예술축제이다.

-애드윌 시사상식 20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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